백청강의 우상 김경호, 우상일 수밖에 없는 이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5. 2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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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가 백청강의 소원을 풀어줬다. 누구에게나 살면서 우상은 있고, 그 우상과 함께 하는 꿈을 꾸는 이들은 그 수를 헤아리지 못 할 정도로 많다. 보통은 꿈으로 간직하는 이런 소원들을 직접 이루는 이들은 그 자리로만 평생 잊지 못 할 큰 행복의 기억으로 남는다.
가수를 꿈꾸고, 연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보고 따라하면서 생기는 우상의 모습은 신격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뭐 사실 그 정도 마음가짐을 가져야 무라도 벨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런 마음을 뭐라 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이.. 그런 우상은 자신의 발전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기에 버리지 말아야 할 기본조건이기도 하다.
가수를 꿈꾸고, 한국 노래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진 '백청강'에게 있어서.. 자신의 우상은 '김경호'였다. 너무도 열심히 따라 하다보니 김경호 모창이라는 부분에 걸려서 탈락의 문턱까지 가는 때도 있었지만, 그는 어느새 그랜드파이널인 결승에까지 올랐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꼭 한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픈 가수이자 우상인 '김경호'와 노래를 한 것은 평생 잊지 못 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 뿐이랴. 자신의 단점이라고 불린 '비음'과 '모창'이란 한계를 보기 좋게,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우상이 그만의 특징이라고 보호를 해 줬으니.. 그 얼마나 행복하랴. 내가 미치도록 따르고 싶은 우상이 나의 단점을 커버해 주려니 말이다.
객관적으로 '백청강'을 두고 프로 가수와 비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백청강이 좋아하는 가수 '김경호'와 그를 약간은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쁠 게 없는 것이, 그가 따르고 싶고.. 그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니 약간은 비교해 봐도 될 듯하다. 필자의 결과적 주관적인 평은 '백청강'이 '김경호'를 절대 따라가지 못 할 이유는 많다고 생각이 든다.
우선 백청강이 김경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면..
백청강은 김경호의 창법을 모창으로 배웠으며, 모창으로 익힐 수 없는 기본적인 조건들이 존재한다. 이 소리는 백청강이 가지고 있는 창법이 김경호의 창법과 다르다는 것을 말 할 수 있다. 백청강의 음색은 철저한 미성이며, 비음을 쓴다. 김경호의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그 노래를 부르려 모창으로 익힌 것이 바로 비음이었다.
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김경호의 노래를 따라하다 보니 기교적으로 비음이 섞여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따라한 것이 실수였다. 보통 김경호의 노래를 따라하는 이들의 잘못된 습관이 바로 비음을 섞는 다는 것인데, 백청강 또한 그런 실수를 했다.
그것이 왜 실수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김경호의 창법은 '두성창법'이며.. 기본적으로 진성으로 노래를 한다. 목소리가 가냘파서 미성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김경호는 미성을 진성으로 부르는 가수이기에 목소리에 힘이 있다.
김경호의 음악적인 창법을 본다면 진성으로 노래를 하며, '두성창법'을 쓴다. '흉성'도 쓰지만, 그의 노래는 복식호흡이 되지 않는다면 부르지 못한다. 김경호의 노래는 단지 목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는 말이다. 최고의 음을 낼 때 그가 쓰는 두성창법은 몸의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정도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무리이다 싶을 정도로 내지르는 김경호는 팬들이 걱정할 정도로 모든 힘을 다 쏟아낸다. 그의 콘서트를 가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은 그가 콘서트가 끝나고 엠블란스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들이다. 단지 몸이 약해서가 아니라, 힘이 남아 있지 않을 만큼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는 음악들을 하는 것이 그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만약 김경호가 두성창법과 복식호흡이 동반되지 않는 노래를 했다면, 조금 더 편하게 그는 노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만의 샤우팅은 완전하게 듣지 못 할 것이다. 그가 하는 샤우팅은 백청강이 하는 미성과 비음만으로 할 수 있는 단계의 음악이 아니다.
샤우팅이 꼭 노래를 잘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청강이 김경호의 음악을 완전하게 따라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샤우팅도 하나의 과정일 텐데.. 체념을 해야 할 것이 바로 김경호식 샤우팅과 LA메탈이다. 비록 백청강이 김경호의 음악을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의 케이스이지 다 이룰 수 없는 욕심이기도 하다.
분명 백청강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슬픔이 있는 청아한 깨끗한 보이스가 바로 그의 매력이다. 지금까지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면, 이제 그가 할 일은 자신만의 음색을 완전하게 느끼고 그의 음악 색을 찾는 것이다. 이 단계는 프로 가수들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부분이지만, 정체성 면에서 백청강은 더욱 급한 일이 되었다.
할 수 없는 음악이라면,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자신의 노래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경호는 우상이고, 약간의 스타일을 변화시키며 만날 뮤지션이다. 따라하고 싶었던 우상의 음악이지만, 지금으로서 백청강의 기본조건은 '미성 + 비음 + 가성 + 흉식호흡 + 목음악'이며, 김경호는 '진성 + 두성 + 흉성 + 복식호흡'으로 다져진 조건이다. 단지 목소리 톤이 얇은 것이 미성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 생각인데, 어쩌면 백청강은 김경호가 미성이라고 생각해서 목으로 따라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위에 언급한 백청강의 기본조건으로는 사실, 자신의 우상인 김경호가 하는 샤우팅 단계까지는 닿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위대한탄생>에서 보여준 무대 또한 고음 부분에서 백청강은 목으로 노래를 했지만, 김경호는 목이 아니라 흉성과 두성을 통한 노래를 했다. 그 차이는 쉽게 따를 차이가 아니다. 백청강에게 있어, 김경호는 우상일 수밖에 없고, 그 우상인 단계에서 만족을 해야 한다. 아무튼 이번 무대에서 보여준 김경호의 배려는, 백청강에게 있어 엄청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가수를 꿈꾸고, 연기를 꿈꾸는 이들에게 그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보고 따라하면서 생기는 우상의 모습은 신격화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뭐 사실 그 정도 마음가짐을 가져야 무라도 벨 수 있는 것이기에, 그런 마음을 뭐라 하지 못한다. 오히려 그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을 칭찬해 주고 싶은 것이.. 그런 우상은 자신의 발전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기에 버리지 말아야 할 기본조건이기도 하다.
가수를 꿈꾸고, 한국 노래에 대한 엄청난 애정을 가진 '백청강'에게 있어서.. 자신의 우상은 '김경호'였다. 너무도 열심히 따라 하다보니 김경호 모창이라는 부분에 걸려서 탈락의 문턱까지 가는 때도 있었지만, 그는 어느새 그랜드파이널인 결승에까지 올랐다. 그와 동시에 자신이 꼭 한 무대에 서서 노래하고픈 가수이자 우상인 '김경호'와 노래를 한 것은 평생 잊지 못 할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그 뿐이랴. 자신의 단점이라고 불린 '비음'과 '모창'이란 한계를 보기 좋게,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우상이 그만의 특징이라고 보호를 해 줬으니.. 그 얼마나 행복하랴. 내가 미치도록 따르고 싶은 우상이 나의 단점을 커버해 주려니 말이다.
객관적으로 '백청강'을 두고 프로 가수와 비교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본다. 그러나 백청강이 좋아하는 가수 '김경호'와 그를 약간은 비교해 보는 것도 나쁠 게 없는 것이, 그가 따르고 싶고.. 그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하니 약간은 비교해 봐도 될 듯하다. 필자의 결과적 주관적인 평은 '백청강'이 '김경호'를 절대 따라가지 못 할 이유는 많다고 생각이 든다.
우선 백청강이 김경호를 따라가지 못하는 이유를 알아보면..
백청강은 김경호의 창법을 모창으로 배웠으며, 모창으로 익힐 수 없는 기본적인 조건들이 존재한다. 이 소리는 백청강이 가지고 있는 창법이 김경호의 창법과 다르다는 것을 말 할 수 있다. 백청강의 음색은 철저한 미성이며, 비음을 쓴다. 김경호의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그 노래를 부르려 모창으로 익힌 것이 바로 비음이었다.
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 김경호의 노래를 따라하다 보니 기교적으로 비음이 섞여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따라한 것이 실수였다. 보통 김경호의 노래를 따라하는 이들의 잘못된 습관이 바로 비음을 섞는 다는 것인데, 백청강 또한 그런 실수를 했다.
그것이 왜 실수인가를 생각해 본다면, 김경호의 창법은 '두성창법'이며.. 기본적으로 진성으로 노래를 한다. 목소리가 가냘파서 미성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김경호는 미성을 진성으로 부르는 가수이기에 목소리에 힘이 있다.
김경호의 음악적인 창법을 본다면 진성으로 노래를 하며, '두성창법'을 쓴다. '흉성'도 쓰지만, 그의 노래는 복식호흡이 되지 않는다면 부르지 못한다. 김경호의 노래는 단지 목으로 부르는 노래가 아니라는 말이다. 최고의 음을 낼 때 그가 쓰는 두성창법은 몸의 에너지를 다 쏟아내는 정도의 에너지를 요구한다.
무리이다 싶을 정도로 내지르는 김경호는 팬들이 걱정할 정도로 모든 힘을 다 쏟아낸다. 그의 콘서트를 가보면 쉽게 볼 수 있는 광경은 그가 콘서트가 끝나고 엠블란스를 타고 병원으로 옮겨지는 장면들이다. 단지 몸이 약해서가 아니라, 힘이 남아 있지 않을 만큼 많은 에너지가 요구되는 음악들을 하는 것이 그의 음악이기 때문이다.
만약 김경호가 두성창법과 복식호흡이 동반되지 않는 노래를 했다면, 조금 더 편하게 그는 노래를 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만의 샤우팅은 완전하게 듣지 못 할 것이다. 그가 하는 샤우팅은 백청강이 하는 미성과 비음만으로 할 수 있는 단계의 음악이 아니다.
샤우팅이 꼭 노래를 잘하는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백청강이 김경호의 음악을 완전하게 따라하려고 노력을 한다면 샤우팅도 하나의 과정일 텐데.. 체념을 해야 할 것이 바로 김경호식 샤우팅과 LA메탈이다. 비록 백청강이 김경호의 음악을 미치도록 좋아한다고 하지만, 그것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의 케이스이지 다 이룰 수 없는 욕심이기도 하다.
분명 백청강에게는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슬픔이 있는 청아한 깨끗한 보이스가 바로 그의 매력이다. 지금까지는 노래에 대한 열정을 키웠다면, 이제 그가 할 일은 자신만의 음색을 완전하게 느끼고 그의 음악 색을 찾는 것이다. 이 단계는 프로 가수들도 계속해서 노력하는 부분이지만, 정체성 면에서 백청강은 더욱 급한 일이 되었다.
할 수 없는 음악이라면, 어느 정도 포기하고 자신의 노래를 찾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김경호는 우상이고, 약간의 스타일을 변화시키며 만날 뮤지션이다. 따라하고 싶었던 우상의 음악이지만, 지금으로서 백청강의 기본조건은 '미성 + 비음 + 가성 + 흉식호흡 + 목음악'이며, 김경호는 '진성 + 두성 + 흉성 + 복식호흡'으로 다져진 조건이다. 단지 목소리 톤이 얇은 것이 미성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잘못된 생각인데, 어쩌면 백청강은 김경호가 미성이라고 생각해서 목으로 따라한 것은 아닌가 생각이 든다.
위에 언급한 백청강의 기본조건으로는 사실, 자신의 우상인 김경호가 하는 샤우팅 단계까지는 닿지 못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위대한탄생>에서 보여준 무대 또한 고음 부분에서 백청강은 목으로 노래를 했지만, 김경호는 목이 아니라 흉성과 두성을 통한 노래를 했다. 그 차이는 쉽게 따를 차이가 아니다. 백청강에게 있어, 김경호는 우상일 수밖에 없고, 그 우상인 단계에서 만족을 해야 한다. 아무튼 이번 무대에서 보여준 김경호의 배려는, 백청강에게 있어 엄청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많은 발전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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