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탄생, 제일 외로운 입장된 김태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5. 20. 07:10
728x90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큰 위대한 탄생 주인공을 뽑는다면 이미 순위와는 상관없이 '김태원과 외인구단'을 뽑을 수 있다. 처음 시작한 외인구단 멤버에서 빨리 탈락한 것은, '양정모' 혼자였을 뿐.. 다른 세 명의 멤버는 탑4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중 가장 의외의 성과를 올린 멘티를 뽑는다면 '손진영'일 것이다. 그와 더불어 탑4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았다고 시청자들이 말했던 '백청강'은 연전연승을 하면서 '이태권'과 함께 탑3를 겨루는 무대까지 진출을 하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비록 손진영이 탑3가 되지 못하고 탈락은 했지만, 그가 탑4까지 오른 것만 해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위대한 도전이며 일정 이상의 성과를 이뤄낸 도전이었음에는 누구도 뭐라 할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김태원과 그가 가르치던 멘티들이 4강까지 이뤄낸 성과가 너무도 좋아서, 많은 이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4강에 무려 세 명의 선수를 냈으니 좋은 성과를 떠나서, 상대 멘티들의 팬들과 함께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배 아파하는 이들의 합세로 인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게 된다. 동시에 시기와 질투는 상대 멘토들에게까지 전염이 되었던지 멘토들의 심사는 신뢰가 안 가는 상태로 접어들기도 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을 뽑는다면 '멘토제도'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 좋은 것을 뽑는다면 그 또한 역시 '멘토제도'일 것이다. 특히나 멘토제도 중에서 가장 안 좋은 것은 멘토가 심사를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멘토는 멘토링만 하고, 심사는 심사위원을 두고 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말이 줄어들었을 것이고.. 공정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을 것이다. 이러하다 보니 자연스레 멘토제도가 아닌 '슈스케'와 비교해도 이 제도가 특별히 좋은 점을 부각시키지 못하는 면을 보여줬고, 상대적으로 '슈스케'가 칭찬을 받는 묘한 상황이 생겼다.
멘토제도를 하면서 멘토가 심사위원까지 하다보니 문제는 생겨나기 시작했다. 객관적인 심사보다는 주관적인 심사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은 어느 이상의 분노를 느끼며, 멘토가 점수를 낮게 주면, 반대로 청개구리처럼 더욱 점수 낮은 멘티들에게 몰표를 주는 상황도 벌어지게 되었다.
그런 현상의 혜택은 '손진영'에게 벌어졌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매주 내자 일부 대중들의 시기는 극에 이른다. 이는 시청자들뿐만의 일이 아니었다. 상대 멘토들 또한 뻔하게 보일 정도로 가혹한 평을 하거나, 점수를 주는 등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실망케 했다. 또 그런 반대 반응의 현상을 보이자, 어떤 멘토는 점수를 남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행동도 보여준다.
멘토들과 일부 대중들의 시기와 질투의 결과는, '김태원과 외인구단' 멤버들 한 명이 결승을 향해 가면서 대놓고 비난을 할 정도로 반감이 커져가는 모습과 반응들을 보여주었다. 결국에는 '김태원'은 심사위원석조차도 내심 불편했는지, 탑3 무대에서는 심사위원석에 앉지를 않고.. 후배 '박완규'에게 자리를 맡긴다.
제일 외롭게 된 사람은 '김태원'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제 남은 탑3에는 '이태권', '백청강', '셰인'이 남았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음역의 폭을 넓게 가져가지 못하는 '셰인'이 가장 유력한 탈락 후보로 뽑히며 많은 눈총을 받을 때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여론들이 생겨난다.
아주 뻔한 여론들의 반응을 예상해 보면, 만약 현재 퍼지는 여론의 결과대로 '셰인'이 탈락을 한다면 자연스레 '백청강'과 '이태권'이 남을 테고.. 현재도 욕을 먹고 있는 김태원과 외인구단을 향한 시기의 비난들은 엄청난 형태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이 심사위원석에서 바늘방석을 깔고 앉은 기분은 탑4를 가리는 무대에서 가장 심한 모습으로 보여졌다. 그 전까지는 자신의 기분만큼 좋은 기분을 드러냈던 김태원이 탑4에서는 생기도 잃고, 조금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처럼 조용조용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보이기까지 했다. 딱 한 번 심사 점수를 주었던 '김태원'은 그 한 번의 점수를 최고점으로 주며 무거운 마음을 조금은 털어낸다.
아무래도 자신의 멘티들이 탑4에 세 명이나 올라왔으니, 눈치도 조금은 보였겠지만.. 그런 눈치 이전에 다른 멘토들과 시청자들 중에 일부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고 그가 기분만큼 좋은 감정을 토해내기는 많이 부담스러워 보였다.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김태원'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머리에 남는다.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은 이미 거의 모두가 떨어진 상태에서 점수를 주기만 하는 입장들이지만, 그중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되게 점수를 주는 멘토는 고작 '김윤아' 정도라고 할 정도로 신뢰를 많이 잃은 모습인 것이 현재의 <위대한 탄생>은 아닌가 한다. 바로 이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멘티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탑4 이상의 성적을 모두 낸 상태로 그는 좋지만, 좋지 못 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김태원과 외인구단이 현재까지의 도전자들 중에 눈에 띄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실력은 아니란 것은 누구도 알 일이다. 자신들의 멘티들이 떨어진 것은 어디까지나 실력이 그만큼 못 미쳤거나, 근성이 모자란 면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자성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유난히 김태원 사단의 도전자들에게 가혹한 평을 내고, 조롱을 하듯 점수를 주는 행위는 그래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 가장 힘들고 외로운 입장이 된 것은 '김태원'이다. 그는 그가 사랑하는 멘티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분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중 가장 의외의 성과를 올린 멘티를 뽑는다면 '손진영'일 것이다. 그와 더불어 탑4와는 거리가 멀 것 같았다고 시청자들이 말했던 '백청강'은 연전연승을 하면서 '이태권'과 함께 탑3를 겨루는 무대까지 진출을 하는 무서운 뒷심을 보여줬다. 비록 손진영이 탑3가 되지 못하고 탈락은 했지만, 그가 탑4까지 오른 것만 해도 참으로 대단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위대한 도전이며 일정 이상의 성과를 이뤄낸 도전이었음에는 누구도 뭐라 할 만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김태원과 그가 가르치던 멘티들이 4강까지 이뤄낸 성과가 너무도 좋아서, 많은 이들의 '공공의 적'이 된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4강에 무려 세 명의 선수를 냈으니 좋은 성과를 떠나서, 상대 멘티들의 팬들과 함께 남이 잘되는 것을 보면 배 아파하는 이들의 합세로 인해서 안 먹어도 될 욕을 먹게 된다. 동시에 시기와 질투는 상대 멘토들에게까지 전염이 되었던지 멘토들의 심사는 신뢰가 안 가는 상태로 접어들기도 했다.
<위대한 탄생>에서 가장 좋은 시스템을 뽑는다면 '멘토제도'이기도 하지만, 가장 안 좋은 것을 뽑는다면 그 또한 역시 '멘토제도'일 것이다. 특히나 멘토제도 중에서 가장 안 좋은 것은 멘토가 심사를 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차라리 처음부터 멘토는 멘토링만 하고, 심사는 심사위원을 두고 했다면 지금보다는 훨씬 말이 줄어들었을 것이고.. 공정성 면에서도 인정을 받았을 것이다. 이러하다 보니 자연스레 멘토제도가 아닌 '슈스케'와 비교해도 이 제도가 특별히 좋은 점을 부각시키지 못하는 면을 보여줬고, 상대적으로 '슈스케'가 칭찬을 받는 묘한 상황이 생겼다.
멘토제도를 하면서 멘토가 심사위원까지 하다보니 문제는 생겨나기 시작했다. 객관적인 심사보다는 주관적인 심사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을 보며 시청자들은 어느 이상의 분노를 느끼며, 멘토가 점수를 낮게 주면, 반대로 청개구리처럼 더욱 점수 낮은 멘티들에게 몰표를 주는 상황도 벌어지게 되었다.
그런 현상의 혜택은 '손진영'에게 벌어졌고, 기대 이상의 성적을 매주 내자 일부 대중들의 시기는 극에 이른다. 이는 시청자들뿐만의 일이 아니었다. 상대 멘토들 또한 뻔하게 보일 정도로 가혹한 평을 하거나, 점수를 주는 등의 모습으로 시청자를 실망케 했다. 또 그런 반대 반응의 현상을 보이자, 어떤 멘토는 점수를 남발하는 모습까지 보여주는 다소 명예롭지 못한 행동도 보여준다.
멘토들과 일부 대중들의 시기와 질투의 결과는, '김태원과 외인구단' 멤버들 한 명이 결승을 향해 가면서 대놓고 비난을 할 정도로 반감이 커져가는 모습과 반응들을 보여주었다. 결국에는 '김태원'은 심사위원석조차도 내심 불편했는지, 탑3 무대에서는 심사위원석에 앉지를 않고.. 후배 '박완규'에게 자리를 맡긴다.
제일 외롭게 된 사람은 '김태원'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제 남은 탑3에는 '이태권', '백청강', '셰인'이 남았지만.. 현재 예상으로는 음역의 폭을 넓게 가져가지 못하는 '셰인'이 가장 유력한 탈락 후보로 뽑히며 많은 눈총을 받을 때가 된 것은 아닌가 하는 여론들이 생겨난다.
아주 뻔한 여론들의 반응을 예상해 보면, 만약 현재 퍼지는 여론의 결과대로 '셰인'이 탈락을 한다면 자연스레 '백청강'과 '이태권'이 남을 테고.. 현재도 욕을 먹고 있는 김태원과 외인구단을 향한 시기의 비난들은 엄청난 형태로 분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원이 심사위원석에서 바늘방석을 깔고 앉은 기분은 탑4를 가리는 무대에서 가장 심한 모습으로 보여졌다. 그 전까지는 자신의 기분만큼 좋은 기분을 드러냈던 김태원이 탑4에서는 생기도 잃고, 조금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처럼 조용조용 상대를 배려하는 모습이 안타깝게 보이기까지 했다. 딱 한 번 심사 점수를 주었던 '김태원'은 그 한 번의 점수를 최고점으로 주며 무거운 마음을 조금은 털어낸다.
아무래도 자신의 멘티들이 탑4에 세 명이나 올라왔으니, 눈치도 조금은 보였겠지만.. 그런 눈치 이전에 다른 멘토들과 시청자들 중에 일부들이 보여준 모습을 보고 그가 기분만큼 좋은 감정을 토해내기는 많이 부담스러워 보였다. 내내 어두운 표정으로 일관하던 '김태원'의 모습이 아직도 선명하게 머리에 남는다.
다른 멘토들의 멘티들은 이미 거의 모두가 떨어진 상태에서 점수를 주기만 하는 입장들이지만, 그중 시청자들에게 공감이 되게 점수를 주는 멘토는 고작 '김윤아' 정도라고 할 정도로 신뢰를 많이 잃은 모습인 것이 현재의 <위대한 탄생>은 아닌가 한다. 바로 이런 분위기에서 자신의 멘티들이 좋은 성적을 내고 탑4 이상의 성적을 모두 낸 상태로 그는 좋지만, 좋지 못 한 반응을 보여야 하는 애로사항이 있다.
냉정하게 평가를 하자면, 김태원과 외인구단이 현재까지의 도전자들 중에 눈에 띄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대단한 실력은 아니란 것은 누구도 알 일이다. 자신들의 멘티들이 떨어진 것은 어디까지나 실력이 그만큼 못 미쳤거나, 근성이 모자란 면이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며 자성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유난히 김태원 사단의 도전자들에게 가혹한 평을 내고, 조롱을 하듯 점수를 주는 행위는 그래서 시청자들의 공분을 사는 모양새다. 이런 상황에 가장 힘들고 외로운 입장이 된 것은 '김태원'이다. 그는 그가 사랑하는 멘티들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분을 다 표현하지 못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깝기 그지없다.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래요~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