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호란, xx녀가 여성을 호도한다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1. 4. 16.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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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호란이 자신의 미투데이를 통해서 두 가지 쓴소리를 남겼다.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심심찮게 쓰이는 말인 '모모녀'.. 즉 'xx녀'라고 불리는 말에 대한 어감적인 말들이 여성 전체를 싸잡아 안 좋게 표현 호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것에 대한 반응과, 자신이 겪은 어떤 일에 대한 격분해 표현해 놓은 글 두 가지.
호란은 모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된장녀'라는 말을 운운하며 여자들을 비난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생각을 표현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14일 "인터넷에서 남녀싸움 하는 애들, 세상 여자들은 다 '된장녀'라고 생각하는지"라는 말을 남겼고, 15일 에는 "왜 그렇게 더러운 단어를 죽어라 지키겠다고 안달인지 모르겠다"라며 '된장녀'와 같은 단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툭하면 xx녀, xx녀 하는 것도 이상하다. 잘못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잘못한 거지, 왜 '여자'가 잘못한 게 되는지"라고 덧붙인데서 그녀의 현재 마음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호란'의 이런 말은 어쩌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하지만, 또 어찌 보면 그것이 좀 과하게 오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개똥녀', '된장녀' 등 이 시대 대중들이 만들어낸 신조 합성어는 지나가는 문화의 하나로 잘못 나온 것이지만, 그 말의 주체가 전체가 아닌 일부 그런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받아들인 데는 왠지 안타깝기 까지 하다.
분명 이런 태생도 안 좋은 말들인 '된장녀', '개똥녀' 등은 안 좋게 사용이 된 것은 벌써 단어 자체에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줄임말이 그렇다고 해서 전체를 향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만약 '된장녀'라고 말을 하는 기준은 분명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 일부의 몰지각한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일 때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세상 여자는 다 된장녀야'라고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어떤 여성이 보기 안 좋을 정도의 모습으로 세간의 기준에서 심할 정도로 그런 행위를 할 때, 사람들은 그 여성을 생각하며 하는 말이 '된장녀'라고 표현을 하게 된다.
'개똥녀'도 마찬가지였다. 이 말이 나오게 된 것을 보면, 지하철에서 자신의 애완견이 똥을 쌌는데.. 그것을 치우지도 않고 가는 몰상식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녀를 일컬어 '개똥녀'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 사람들은 그 이름도 모를 한 여성을 일컬어 개똥녀로 표현을 한 것이다.
단지 단어 끝에 '~녀'가 들어갔다고 그것이 여성 전체를 두고 안 좋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면 지나친 비약은 아닌가? 라는 생각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을 해 보면 좋을 듯하다. 오히려 '호란'이 이런 말들을 하면서 사람들은 생각지도 않는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그녀를 안 좋게 바라볼 수도 있다.
호란이 쓴 두 번째 글은 이와는 또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같은 여성을 향한 분노의 글이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고맙단 소리 안한다. 모르는 여자들 기다려주느라 엘리베이터 잡고 있는데도 우아하게 걸어 들어오고 인사말 하나 없이 내릴 때도 도도하게 밀치고 내리고" 라는 말을 하며 "어디서 태어나신 공주님들이야?"라는 불쾌감을 표시한다.
이 말은 윗말과 완전히 연결되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쓴 말 중에 '모르는 여자들' 중에 교양이 땅바닥에 떨어진 여성들에 대한 불쾌감은 스스로 어떤 여성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록 '~녀'로 표현이 된 말은 아니지만, 자신 또한 전체가 아닌 어떤 한 케이스의 여성들의 몰지각한 현상들을 두고 좋지 않다고 표현을 한 것은 자신조차도 이미 그런 말의 뜻과 비슷한 말들을 쓰는 것은 아닌가 한다.
또한 비슷한 경우의 자신의 말 중에 "엊그제 한강에서 셋이 손잡고 자전거 도로를 다 막은 채 걸어가던 여자들, 셋을 피하느라 자전가 탄 내가 넘어졌을 땐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상대편 여자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어이없다는 듯 날 내려다보고 있더라" 등. 이런 여성에 대해 "무개념 여자들 정말 질색이야. 아무리 척 해도 니들은 공주가 아니란다"라고 호란은 말했다.
이 말에서 간단히 문제는 해결될 수도 있다. 호란이 겪은 한강 자전거 도로의 여성들을 두고, 자신이 기억하기로 간단히 '한강녀', '자전거녀'로 기억을 한다면.. 그것이 여성 전체를 두고 비상식적인 호도를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자신이 겪은 한 여성을 표현한 말이 '한강녀', '자전거녀'일 뿐 사람들은 굳이 그것을 전체 여성으로 확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아가서 본다면 지금 '호란' 자신이 유쾌하지 못하게 받아들이는 말들인 'xx녀', 'xx녀'들의 말이 전체 여성을 두고 쓰이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호란은 모 인터넷 게시판에서 본 '된장녀'라는 말을 운운하며 여자들을 비난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된 데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생각을 표현 것으로 보인다. 그녀는 14일 "인터넷에서 남녀싸움 하는 애들, 세상 여자들은 다 '된장녀'라고 생각하는지"라는 말을 남겼고, 15일 에는 "왜 그렇게 더러운 단어를 죽어라 지키겠다고 안달인지 모르겠다"라며 '된장녀'와 같은 단어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툭하면 xx녀, xx녀 하는 것도 이상하다. 잘못된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잘못한 거지, 왜 '여자'가 잘못한 게 되는지"라고 덧붙인데서 그녀의 현재 마음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호란'의 이런 말은 어쩌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생각이라고 하지만, 또 어찌 보면 그것이 좀 과하게 오버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개똥녀', '된장녀' 등 이 시대 대중들이 만들어낸 신조 합성어는 지나가는 문화의 하나로 잘못 나온 것이지만, 그 말의 주체가 전체가 아닌 일부 그런 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향해 있다는 것을 생각지 않고 받아들인 데는 왠지 안타깝기 까지 하다.
분명 이런 태생도 안 좋은 말들인 '된장녀', '개똥녀' 등은 안 좋게 사용이 된 것은 벌써 단어 자체에서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이런 줄임말이 그렇다고 해서 전체를 향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 보통의 사람들이 만약 '된장녀'라고 말을 하는 기준은 분명 전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닌 일부의 몰지각한 특정인을 지칭하는 것일 때가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세상 여자는 다 된장녀야'라고 사용하는 사람은 없다. 단지 어떤 여성이 보기 안 좋을 정도의 모습으로 세간의 기준에서 심할 정도로 그런 행위를 할 때, 사람들은 그 여성을 생각하며 하는 말이 '된장녀'라고 표현을 하게 된다.
'개똥녀'도 마찬가지였다. 이 말이 나오게 된 것을 보면, 지하철에서 자신의 애완견이 똥을 쌌는데.. 그것을 치우지도 않고 가는 몰상식한 여성이 있었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그녀를 일컬어 '개똥녀'라고 표현을 한 것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 사람들은 그 이름도 모를 한 여성을 일컬어 개똥녀로 표현을 한 것이다.
단지 단어 끝에 '~녀'가 들어갔다고 그것이 여성 전체를 두고 안 좋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을 한다면 지나친 비약은 아닌가? 라는 생각은 아닌지 한 번 더 생각을 해 보면 좋을 듯하다. 오히려 '호란'이 이런 말들을 하면서 사람들은 생각지도 않는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그녀를 안 좋게 바라볼 수도 있다.
호란이 쓴 두 번째 글은 이와는 또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같은 여성을 향한 분노의 글이 그런 생각을 가지게 한다. "알고는 있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진짜 고맙단 소리 안한다. 모르는 여자들 기다려주느라 엘리베이터 잡고 있는데도 우아하게 걸어 들어오고 인사말 하나 없이 내릴 때도 도도하게 밀치고 내리고" 라는 말을 하며 "어디서 태어나신 공주님들이야?"라는 불쾌감을 표시한다.
이 말은 윗말과 완전히 연결되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자신도 모르게 쓴 말 중에 '모르는 여자들' 중에 교양이 땅바닥에 떨어진 여성들에 대한 불쾌감은 스스로 어떤 여성에 대한 강한 불쾌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비록 '~녀'로 표현이 된 말은 아니지만, 자신 또한 전체가 아닌 어떤 한 케이스의 여성들의 몰지각한 현상들을 두고 좋지 않다고 표현을 한 것은 자신조차도 이미 그런 말의 뜻과 비슷한 말들을 쓰는 것은 아닌가 한다.
또한 비슷한 경우의 자신의 말 중에 "엊그제 한강에서 셋이 손잡고 자전거 도로를 다 막은 채 걸어가던 여자들, 셋을 피하느라 자전가 탄 내가 넘어졌을 땐 털끝 하나 다치지 않은 상대편 여자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어이없다는 듯 날 내려다보고 있더라" 등. 이런 여성에 대해 "무개념 여자들 정말 질색이야. 아무리 척 해도 니들은 공주가 아니란다"라고 호란은 말했다.
이 말에서 간단히 문제는 해결될 수도 있다. 호란이 겪은 한강 자전거 도로의 여성들을 두고, 자신이 기억하기로 간단히 '한강녀', '자전거녀'로 기억을 한다면.. 그것이 여성 전체를 두고 비상식적인 호도를 하는 것은 아니란 것을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냥 자신이 겪은 한 여성을 표현한 말이 '한강녀', '자전거녀'일 뿐 사람들은 굳이 그것을 전체 여성으로 확대해서 생각을 하지 않는다.
나아가서 본다면 지금 '호란' 자신이 유쾌하지 못하게 받아들이는 말들인 'xx녀', 'xx녀'들의 말이 전체 여성을 두고 쓰이는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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