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7. 30. 07:00
정형돈이 최종적으로 ‘무한도전’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는 ‘무한도전’을 10년간 사랑한 고정 팬들에겐 착잡하기 이를 데 없는 소식으로, 깊은 한숨이 나올 수밖에 없다. 그의 하차 결정의 이유는 ‘긴장감과 중압감, 부담감’에서 오는 정신적 고통이라고 말하고 있고, 그를 사랑해온 팬들은 그의 고민 모두를 이해하며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정형돈의 최종 하차는 사실 그의 불안장애가 직접적인 이유지만, 그 불안장애가 생긴 건 그의 성격 이외에 프로그램 주는 과한 스트레스가 한몫했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이다. 어느새 완벽한 인물이길 바라고, 출연자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부담감과 구속. 작은 잘못도 지나치게 크게 비난을 하여 행동하지 못하게 하는 건 늘 봐왔던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