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4. 07:20
무한도전 클래식에 소지섭의 활약이 돋보였다면, 무한도전 스피드 특집에는 패러디가 숨겨져 있는 듯 보여 보는 내내 잔잔한 웃음을 머금을 수 있었다. 패러디라는 것이 크게 빵 터지지는 않지만, 뭔가 '이게 그거 아니야?'라는 생각을 가지고 보면 어느새 열중하게 보게 되고, 그 상황과 연관되는 장면들을 곰곰이 생각해 보게 되는데, 이번 은 그런 의미에서 1박2일의 현 상황과 많이 닮아있는 것을 느끼게 했다. 이 현재 상황이 어떻기에? 뭐 굳이 다 설명하지 않아도 알지 않을까? '강호동이 최고의 시점에서 물러나고 싶다', '강호동의 결정에 따라, 의리로 나머지 멤버들도 일동 그만둔다', '나영석PD는 시즌2도 고려한다', 'KBS는 강호동을 떠나보내기로 했다', '의리가 있으니 알아서 잘 결정 할 것이다' 등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20. 07:10
KBS의 대표예능 프로그램이었던 '1박2일'이 결국 프로그램을 6개월 후 내리기로 결정을 했다. 이렇게 전격적으로 종영을 결정한 것은 프로그램을 이끄는 기둥이었던 '강호동'의 하차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그와 더불어 종편으로 가느니 마느니 말이 많은 나영석PD의 거취 혼란까지 겹쳐져 '1박2일'은 그 어느 때보다 공사다망한 프로그램이었다. '강호동'이 하차를 하겠다는 생각이 명확하게 서 있어서인지 결국은 그의 퇴장에 맞춰, 기존의 멤버 모두가 하차를 결정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기도 한 일이었다. 더 이상 끌고 나갈 수 있는 에너지가 없다는 것은 존재의 의미가 없는 것이었기에 종영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으리라. 뭐 어느 정도 예상을 미리 한 이들도 없지 않아 많다. 해피선데이 이 더 이상 좋은 평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8. 17. 07:10
1박2일이 결국 공중분해가 될 듯하다. 그러한 이유에는 실질적으로 을 이끄는 두 명의 리더가 사실상 그만둔다는 이야기를 내 비췄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몇 차례에 걸쳐 프로그램을 떠나겠다고 의사를 밝혔음이 알려졌고, 그간 아니라고! 아니라고! 외치던 PD의 종편행도 결정이 났다는 단독 기사가 났으니 더 이상 희망이 없는 프로그램이 된 듯하다. 지난주까지 '1박2일'을 이끄는 나영석PD는 나에게 있어 1박2일이 있는 한 이적은 없는 일이라고 철석같이 안심을 시키며 그나마 '강호동' 사태로 불거진 애청자의 마음을 달래는 듯했다. 그러나 1주일이 되기도 전에 한 언론사의 단독 기사가 그 모든 일들이 철저히 가려진 뒤통수의 그림자라는 것을 알게 했다. 오히려 '강호동' 보다 먼저 '나영석PD'가 종편행을 선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