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15. 07:34
김구라의 토크의 힘은 색채 없었던 밋밋한 토크를 하던 베이비핑크 세트의 화신을, 강한 이야기로 임팩트를 더하여 핫핑크 세트로 바꾸어 놓는 마술 같은 변화를 만들어 냈다. 흡사 에서 거칠 것 없던 김구라의 모습을 보는 듯한 느낌까지 들게 한 것은 ‘라스’에 김구라가 돌아갈 수 없는 상황에 위로를 주기도 한다. 김구라가 캐스팅된 은 아직 균형적인 면에서 손 볼 곳이 많은 시기지만, 일단 성격의 변화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변화를 했다. 어쭙잖은 대국민 설문 토크쇼를 없애고, 차분히 게스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수 있는 면은 대성공이라 할 수 있었다. 이전 은 스타들이 매번 눈물 콧물 짜는 토크와 빤한 이야기로 시청자를 괴롭게 했었다. 그래서 오랜 시청자들은 이제 어떤 토크가 나올지 예상할 수 있는 분위기까..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4. 17. 07:10
후속 프로그램의 잔재를 없애지 못하고 있는 는 경쟁 프로그램인 이후 이어진 까지 선방을 하며 나름 버텨왔다. 그러나 현재 후속인 프로그램에 덜미를 잡힐지 모르는 상황에, 이 위기로 느껴지는 것은 아직도 정체성을 찾지 못했다는 것은 영 불안요소로 꼽을 만하다. 의 불안요소 중 가장 먼저 꼽을 만한 것은 특화된 콘텐츠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현재 이 내세우고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의 성격은 대국민 설문조사에 기반을 둔 소통 공감쇼의 형태를 내세우고 있는데, 그 특화된 성격은 온전히 전해지지 않고 있어 아쉬움으로 다가온다. 이전 은 많은 게스트가 초대돼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좀 더 강한 이야기를 한 게스트가 몇 대 강심장으로 뽑히는, 그런 방식이었다. 그리고 이전 프로그램으로 의 포맷은 현재 과 대동소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