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5. 7. 06:50
KBS 수목드라마 는 모난 캐릭터가 없이 거의 깔끔한 드라마이기도 하다. 조연이지만 주연의 힘을 능가하는 김갑수와 이미숙은 드라마의 볼거리를 풍성하게 해주는 튼튼한 기둥으로서 젊은 배역들의 세세한 역할을 보조해 준다. 김갑수(구대성 역)는 극의 스토리상 죽음으로 하차했지만 그의 배역이 힘은 하차를 한 후에도 계속되어 진다. 결국 하차라는 말 보다 더 어울리는 것은 숨어서 극을 보조해 주는 철저한 보조역할자로서 회를 꾸며 나가고 있다. 구대성의 자리는 죽음 이후에도 큰 자리로서 매회 항상 대성의 빈자리를 느끼는 은조의 회상과 끊임없이 이제 누구보다 큰 아버지의 모습이었던 대성을 생각하며 그는 등장하고 있다. 말만 하차지 계속 머리에 남아있는 중요한 매개체로서 대성은 살아있다. 은조가 가장 살 떨리게 구대성..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5. 12. 07:55
놀러와에 90년대 코미디 스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들은 김진수와 이윤석, 홍기훈과 조혜련이다. MBC 코미디 프로그램의 전성 시대의 스타들이었다. 그 들이 나와서 보여준 말 들과 재연은 그 시절의 향수가 다시금 묻어나는 듯 했다. 당시 조혜련은 서경석과 '울엄마'를 했다. 그 시절로 따지면 지금의 코미디 프로그램은 그 인기를 따라가지 못한다. 서경석, 조혜련, 김효진, 김진수가 한 팀이 되어서 버리는 코미디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흡입력이 대단했다. 지금 그 시절의 인기를 바란다는 것은 솔직히 힘들다. 시절이 변해서 코미디가 거의 사라진 시점에서 개그콘서트는 변화가 많아져서 예전의 맛은 안 난다. 개그콘서트도 전유성씨와 김미화씨의 역할이 컸었다.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 그들이 노력한 것은 엄청나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