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2. 3. 21. 16:15
헨리는 모국에 대한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이방인에 불과한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피를 중국으로 아는 홍콩과 대만인의 2세. 마땅히 홍콩인 혹은 대만인으로 살아가야 할 해당 국민이 역사적 의식이 없이 원류라 생각하는 중국을 자신의 모국이라 여기니 정체성이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 내 행동이나 말 때문에 불편한 게 아니라 내 피 때문에 불편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라는 사과문의 내용은 그 자신의 정체성을 대변하는. 혼란을 겪는. 혼돈의 자아를 내비치는 모습이라 할 수 있다. 조상의 나라를 따진다면 자신을 큰 흐름에서 중국인이라 생각할 수 있겠지만. 역사적인 틀에서 본다면 독립국인 대만과 홍콩 두 나라의 국민으로. 그 피를 물려받은 2세로 살아 가야 옳지만. 그는 그런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 게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11. 07:32
너무도 뜬금없는 결정에 애청자까지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놓고 있는 ‘내친구집(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헨리 투입 결정. 대체 왜 이런 결정을 했는지 선뜻 이해해주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 (이하 ‘내친구집’ 혼용)에 헨리가 투입되는 것은 조금의 연결점도 찾을 수 없다. 억지로 연결점을 찾으려 한다면 그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장위안만 연결될 뿐. 다른 연결점은 없다. 그런데 그가 투입됐다. 대체 이걸 어떻게 이해하고 지나가야 할까? 사실 이 문제는 이해해 줄 필요 없는 문제다. 투입을 위한 투입인데 어찌 억지로 이해를 해줄 수 있겠는가! ‘내친구집’은 동 방송사 에 출연하는 출연자들을 주축으로 한 방송이다. 알베르토 몬디와 유세윤, 마크 테토, 장위안, 다니엘 린데만, 제임스 후퍼, 로빈 데이아나가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