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15. 08:01
가 위기에서 탈출한 것은 과감한 실험정신이 있어서인 것은 맞다. 그러나 과한 실험정신은 또 다른 위기를 가져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 것이 ‘걸그룹과 삼촌 팬 특집’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비단 시청자 한 사람만의 생각은 아니었을 것이다. 이번 은 스스로 오덕후(오타쿠)라고 당당히 밝히는 스타 팬클럽 삼촌 팬이 등장해 스타를 동경하는 팬 세계의 이야기를 풀어놓았다. 그들은 좀 더 당당하게 팬 활동을 하기 위한 이미지 개선의 차원에서 선뜻 참여했겠지만, 시청자가 생각하는 이미지란 그리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한 번은 웃을 수 있어도 그들을 호의적으로 보기에는 이 사회 팬클럽 문화가 그리 건강치 않아 보이기에 출연성과가 좋지만은 않을 것이다. 그 중 ‘삼촌 팬’은 더욱 인식이 좋지 않다.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