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10. 16:49
의도치 않은 경쟁에서 큰 재미가 나온다는 것을 ‘해피투게더-예능여신 선수권 대회’가 보여줬다. 서로 자신을 돋보이기 위한 정직한 플레이만으로도 재미 요소가 나올 수 있다는 건 매우 바람직한 케이스. ‘해투’는 그걸 또 해냈다. 전소민, 이영진, 고원희, 정다빈, 홍윤화. 이 5인의 예능여신은 그저 자신을 위한 플레이를 했다. 경쟁이라기보단 좀 더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만으로도 재미를 만든 건 오롯이 그 자신을 보였기 때문이다. 원초적인 자신을 보인 것이 매력으로 비친 것. 예능에는 많이 출연하지 않는 이영진이지만, 많지 않은 기회에 베테랑처럼 활약한 건 편히 자기 이야기를 했기 때문이다. 욱하는 성격이지만, 그 욱하는 성격을 죽이고 살아가야만 하는 애로사항이 그녀를 돋보이게 한 것. 반려견과 함께 외출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