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3. 07:00
도저히 짚고 넘어가지 않을 수 없어 주저하다가 글을 쓸 수밖에 없는 와 의 논란. 거의 모든 여론이 한쪽을 일방적으로 응원하고, 한쪽을 비난하는 모양새에 진한 오류가 있어 이를 바로 잡아 알리지 않을 수 없는 시점이 됐다. 의 원작인 의 이충호 작가는 를 향한 비판의 수위를 처음부터 강하게 했다. 자신의 웹툰 원작이 있는데도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를 자신의 허락 없이 제작한다는 것에 대한 항의성 비판이었다. 그러나 이충호 작가의 비판은 대중에게 먹히지 않았다. 이유는 이미 시작된 를 독자적인 콘텐츠라 받아들인 시점이 됐고, 무엇보다 더 재미있다는 점에서 대중은 그보다 못해 보이는 측이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이라 여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는 두 인격의 한 남자와 사랑에 빠진 삼각로맨스를 그리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21. 21:46
SBS 수목드라마 를 잇는 멋진 드라마 가 등장했다. 현빈과 한지민의 등장만으로 모든 시선을 끌어모으고 있지만, 사실 이 드라마는 플롯이 꽤 매력적인 드라마이기에 더욱 큰 기대가 된다. 는 드라마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소설 를 연상할 수 있는 이야기가 등장한다. 단, 소설의 인물 성격은 바뀐 스토리로 말이다. 루이스 스티븐슨은 1886년 자신의 소설 에서 인간의 내면에 자라는 어두운 면을 하이드란 인물로 묘사했다. 사회적으로는 존경받는 지킬박사이지만, 과학자로 야심이 있었기에 자신의 어두운 욕구를 끄집어내, 그 욕구를 분출하게끔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그렇게 탄생한 하이드의 욕구는 커지고 행동으로 이어지는 악행은 지킬의 우위에 서게 돼 그의 기본적 선함을 삼키고 만다. 결국, 지킬은 죽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