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6. 07:00
첫 방송을 마친 KBS의 금토드라마 ‘프로듀사’의 시청 소감은 한마디로 ‘무척 지루했다’로 표현될 만큼 실망감이 든 게 사실이다. 어벤저스 급 배우들을 데려다 놓고 고작 이 정도를 만들었다는 사실은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김수현이나 공효진, 차태현이 어디 연기력으로 지적받을 만한 위치던가! 그 생각을 하면 첫 방송은 배우보다는 제작진의 잘못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제작진의 잘못을 따져봐야 하는 건 당연. 초반에 잘못된 점을 나누고 바뀔 수 있다면 좋을 것이기에 잘못된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 번째 가장 큰 잘못은 이 드라마의 정체성이다. 이 드라마는 단순한 드라마 형식이 아닌 예능과의 콜라보 드라마로 ‘순도 100% 리얼 예능드라마’라 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드러난 문제점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5. 06:30
KBS가 새로운 시도인 금토드라마를 들고 나왔다. 그것도 어벤저스 급이라 불릴 만한 최강급 배우를 대동하고 등장한 것이다. 이 드라마는 KBS로서는 매우 중요한 드라마로 성공이 곧 기존 시스템을 파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기에 그만큼 중요하다. 기존 드라마 시장은 꼭 그래야만 하는 게 아님에도 월화, 수목으로 나뉜 드라마를 해왔고, 주말드라마로는 토.일요일로 정해 방송을 해왔다. 그러나 이 틀은 케이블인 CJ E&M이 완전히 깨부쉈고, 이 좋은 분위기에 숟가락 하나 얹고자 KBS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사가 황금 시간대를 나눠 먹기 위해 진출 중인 시점이다. KBS는 이번 기회를 꼭 살려야 하는 분위기다. 첫 시도여서 실패를 맛봐도 상관없을 지 몰라도 성공과 실패는 기존 낡은 틀을 바꿀 수 있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