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9. 20:33
윤종신이 자밀 킴에게 한 말 “자밀한테 어떤 느낌이 드느냐면 ‘어느 순간 확 떠날 것 같다’는 느낌이 있다”고 말한 것은 곧이곧대로 들으면 폐쇄적 시스템을 증명하는 말처럼 들린다. 원 의도라면 그를 걱정하는 말이겠지만, 달리 들릴 수 있는 문제다. 이어 한 말 “계속 우리한테 머물러 있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느낌이 조금 있다. 사실은”이란 말 또한 마찬가지로 불안한 마음을 대변하는 말처럼 들린다. 어떻게 보면 윤종신이 하는 말은 당연히 이해되는 말이기도 하지만, 돌려놓고 생각하면 그가 우승하고 한국을 떠나 활동을 한다고 해도 보람찰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한 것도 크게 나쁘지만은 않았다. 는 다시 살아나고 있지만, 사실 어느 순간부터 정체된 느낌을 줬던 부분도 있다. 분명 어느 이상의 성공을 한 프로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2. 16:43
‘슈퍼스타K7’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한다. 역대 ‘슈퍼스타K’에서 보지 못한 현상일 정도로, 참가자들이 절대적 심사기준인 룰을 파괴해달라고 실력으로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으니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마땅히 탈락돼야 하는 참가자의 실력도 있지만, 너무 아깝게 탈락하는 이가 나올 때면 룰을 변경해서라도 그 탈락자를 붙여달라고 하고 싶게 하는 것이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실력. 중식이와 리플렉스의 무대는 아주 약간의 차이만 있을 정도로 독특한 실력을 뽐내 아쉬움을 갖게 했다. 또 이요한과 지영훈의 무대 또한 누구를 붙여야 할지 고민이 되는 무대였기에 탈락자를 보는 시청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디아 플램튼과 클라라 홍의 대결도 약간의 차이에서 합격과 탈락이 가려졌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9. 11. 14:54
예선을 끝마치고 슈퍼위크로 돌입하는 ‘슈퍼스타K7’은 진짜 전쟁터로 바뀔 일만 남았다. 오롯이 자신의 능력만을 보이는 예선과는 다른 슈퍼위크의 돌입은 참가자들의 정확한 실력을 체크할 수 있는 곳으로, 대거 탈락만이 남아 참가자들은 불안할 것이다. (이하 슈스케7) 4화는 마지막으로 슈퍼위크로 향하는 이들의 예선을 그렸으며, 후반에는 슈퍼위크의 모습도 비쳤다. 예상대로 실력을 증명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기대와는 다른 활약을 보인 참가자들도 있었다. 슈퍼패스를 줬지만, 제대로 된 활약을 못 보여 심사위원을 곤란케 한 참가자들도 역시 있었던 것이 4화의 모습. 윤종신이 슈퍼패스로 살린 길민세는 여전히 불안한 음감과 실력을 보였고, 백지영이 슈퍼패스로 살린 여성 참가자 또한 제대로 된 실력을 못 보여줘 탈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