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 07:10
수목드라마 은 회가 반복될수록 빠져들게 하는 마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작부터 꾸준히 그 몰입도를 높여주는 인물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카메라가 닿는 시작점부터 뭔가 몰입도를 방해하는 인물이 있으니 그 차이는 크다. 그렇다고 그 아쉬움 때문에 이 드라마를 폄훼할 수 없는 것은 그 나름대로 재미를 유지하는 요소가 있기에 약간의 아쉬움만 표현할 뿐이다. 이 드라마 에서 몰입도 최강으로 이끄는 인물이라면 단연 최랑 역으로 출연하는 아역 김유빈 양과 그의 아버지인 최원 역의 이동욱이 선봉에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 애끓는 딸을 향한 아비의 정과 아비를 향한 딸의 사랑은 보는 이가 눈물이 날 정도로 끈끈하다. 현대의 병명으로 따진다면 백혈병에 걸린 딸을 살려보겠다고 애쓰는 아비 최원 역 이동욱과 김유빈은 시청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4. 22. 06:30
쓸 대 없이 복잡하고 큰 드라마를 만들려다 산으로 간 는 역시나 본 편 최고 스타였던 김소연의 마지막 등장 장면만이 강력했다는 조롱을 들으며 아픔을 참아야만 했다. 가 산으로 간 데는 또 하나 큰 실수가 아이돌 가수의 연기 연습장이었던 것은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라 지적을 받기도 했다. 초반 기대와 달리 무참하게 참패한 KBS 수목드라마 빈자리에는 가 등장한다. 그런데 이 드라마의 제목을 보면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란 말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묘한 뉘앙스로 들릴 수 있다. 를 생각할 수 있고, 역사적 배경이 조선이고 비슷한 드라마류를 찾다 보면 당연히 를 생각하는 이가 없을 리 없다. 특히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이라면 와 비슷할 것 같다는 점일 텐데, 작가나 연출자나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 리 없다. 그렇..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4. 19. 07:05
에 출연한 드라마 팀. 송지효, 이동욱, 임슬옹. 그 중 이동욱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할 만하다. 특히 개그맨 정범균과 짝을 이뤄 개그 코너 ‘현대레알사전’을 보여줄 땐 개그맨보다 신선한 그런 재미를 느끼게 했다. 이동욱은 군대 후임인 정범균과 호흡이 무척이나 잘 맞았으나, 그것이 일회성이 아니란 것을 이미 에서 증명한 바 있다. 진행 능력에서는 차세대 유망주라고 해도 될 정도로 단연 돋보이는 이동욱의 진행력은 감자골 4인방과 유재석, 이휘재의 뒤를 잇는 단독 MC 감으로 기대를 준다. 현재 예능계 1인자 라인은 유재석과 신동엽 정도만 건재하고, 대부분 한 단계 물러선 상태로, 기존에 촉망받던 이들이 쉽사리 상위 클래스로 올라서지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기존 2인자나 3인자. 또는 그다음 단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