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6. 2. 21:03
예능 짠내투어의 ‘짠내’는 무조건 그들이 세운 기준만이 아닌 시청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선에서의 짠내여야 한다.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안 되는 수준. 그 안에서 꼭 봐야 할 여행지와 관광요소는 끼어 있어야 한다. 그렇다고 무리하게 스케줄을 잡을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균형을 잡기 어디 쉬운 일인가? 역시 그들 또한 그 균형은 잡지 못한 바 있다. 무엇보다 ‘짠내’라는 것이 경비 안에서 줄이고 줄여 정해 놓은 공식처럼 무조건 생기는 것도 아니고. 볼 것 정해 놓은 것에서 최대한 농축돼 나오는 짠내를 보여주는 것은 애초 불가능에 가까운 것이다. 그 짠내를 가장 잘 보여준 이는 생활 자체를 스스로 짠내 나게 만든 김생민 정도였으나, 이후 짠내를 보여줄 만한 멤버는 없었다. 여행 가이드 역할을 가장 잘 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