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30. 14:41
‘슈퍼스타K’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바로 공감 가지 않는 실력의 경연자에게 합격을 주는 것이다. 또한, 과한 점수를 줘 그런 방향으로 흘러가게 하는 점을 유의해야 하나, 이번에도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 이전 시즌을 위험하게 한 것 또한 바로 이런 문제였기에 유의해야 했으나, 조심하지 않은 탓에 탈락할 이가 TOP4에 진출하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말았다. ‘중식이 밴드’는 이번 톱4 결정전에서 형편없는 실력을 보였다.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를 편곡해 부른 노래는 어떻게 점수를 줘도 30점을 넘길 수 없는 수준이었다. 심사위원이 주는 평균 점수가 있다고 하더라도, 형편없는 수준이었다면 과감히 낮은 점수를 줬어야 하나, ‘개인의 취향일 수 있다’며 애매한 점수를 줘 시청자까지 헛갈리게 했다.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2. 16:43
‘슈퍼스타K7’은 행복한 고민을 하게 한다. 역대 ‘슈퍼스타K’에서 보지 못한 현상일 정도로, 참가자들이 절대적 심사기준인 룰을 파괴해달라고 실력으로 무언의 시위를 하고 있으니 행복한 고민이 아닐 수 없다. 마땅히 탈락돼야 하는 참가자의 실력도 있지만, 너무 아깝게 탈락하는 이가 나올 때면 룰을 변경해서라도 그 탈락자를 붙여달라고 하고 싶게 하는 것이 이번 시즌 참가자들의 실력. 중식이와 리플렉스의 무대는 아주 약간의 차이만 있을 정도로 독특한 실력을 뽐내 아쉬움을 갖게 했다. 또 이요한과 지영훈의 무대 또한 누구를 붙여야 할지 고민이 되는 무대였기에 탈락자를 보는 시청자는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디아 플램튼과 클라라 홍의 대결도 약간의 차이에서 합격과 탈락이 가려졌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