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17. 07:00
일부 슈퍼주니어 팬이 이특과 규현의 분량이 적다는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는 팬으로서 갖는 당연한 마음이란 것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제작진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들이 나온 분량은 더 잘라내고 싶을 정도로 활약이 부족했다. 그나마 이특은 시종일관 웃는 모습을 유지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을 하려는 듯 보였지만, 그와 반대로 규현은 제대로 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어쩌다 한 번 호응을 이끌고자 MC가 질문할 때 외에는 적극적으로 먼저 무언가를 보이려 하지 않는 모습은 팬이 아쉬워하는 분량을 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했다. 유재석이 이특을 보며 재미있어 한 것은 이특이 웃기지는 못해도 남들이 하는 것에 리액션을 할 줄 알기 때문에 건드려 준 것이지만, 사실 그렇게 이특을 칭찬한 것은 규현의 리액션을 이끌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19. 07:00
균형감을 잃어버린 라디오스타 어찌하리오. 규현 독설 캐릭터는 또 어찌하리오. 재미없어지는 라디오스타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실로 곡소리가 그치지 않을 정도로 총체적인 난감 예능이 되어가고 있다. 김구라 한 명 빠진 자리가 이리도 커 보이는 것은 또 잠정은퇴 이후 처음이다. 그간 꾸준히 김구라의 난 자리를 느끼지 않게 하려는 제작진의 노력은 눈물이 날 정도로 많았고, 그 빈자리를 위해 김구라 인형을 등장시키는 등 많은 노력을 했다. 노력은 일단 가상했으나, 그 외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한 방법으로 규현에게 좀 더 독하게 대본을 던져준 것은 지금에 와서 해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느끼게 한다. 에는 야구 해설을 맡고 있는 이병훈과 제국의 아이들 황광희, 개그맨 김영철이 출연을 했다. 각자 용감한 코드를 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2. 21. 07:47
‘독설을 배우고 싶어요’, ‘김구라 씨를 닮고 싶어요’. 이런 말을 하는 규현을 보고 있으면 왠지 답답한 밀려 온다. 왜 굳이 자신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으려 노력하는지에 대한 답답함이다. 그 옷을 입어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굳이 그 옷을 입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투정부리는 사람과 매한가지 다를 바가 없는 데도 그 옷을 입고 투덜대는 그를 바라보는 맛은 영 찝찝함이다. 특히나 여성 중에 많은 케이스지만.. 예쁜 여자 스타들이 입어서 어울리는 옷이라고 자신에게 미치도록 맞지 않는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보면 같은 여자가 보면서도 혀를 차는 현상을 보이는데, 규현이 뭔가 시원하고 화려해 보이는 김구라의 독설 캐릭터를 가지고 싶어서 안달 난 사람처럼 행동을 하는 것은 그래서 더욱..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5. 07:10
과연 무례함과 자랑질 중에 보기 좋은 것은 무엇일까? 사실 이 둘의 성격은 좋아한다는 개념이 있을 수 없는 것일 게다. 자랑질도 적당히 하면 들을 만하고, 분위기를 띄우는데 있어서 더 없이 좋은 명품 분위기 띄우기 도구가 되는데.. 그것을 조절하지 못하고 진짜 잘난 자랑질을 주야장천 하게 되면 미움을 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항상 우리 주변에 한 명씩은 꼭 있는 자랑질 인품의 주인공들은 찾기도 쉽다. 이런 일은 시시때때 장소를 가리지 않고 목격을 할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동네 아줌마들 수다풀이 장소에는 늘상 보이는 장면이니만큼 희귀한 장면도 아닌 것이 자랑질이다. 자랑질의 종류에는 영역을 가리지 않는다. 키가 커도 자랑질, 공부를 잘 해도 자랑질, 운동을 잘 해도 자랑질, 시험을 잘 봐도 자랑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