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국내여행 바람나그네 2011. 1. 15. 06:30
제주에 명소가 되고 있는 '유리박물관'을 두 번째 찾아보게 되는 바람나그네. 지난 가을이 시작되는 시기에 갔던 유리박물관을, 흰 눈이 내린 겨울에 찾아 본 것은 또 하나의 행운이었습니다. 눈으로 감추지 못한 그 아름다운 유리박물관은 그렇게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줍니다. 지난 방문으로 이젠 지리에도 훤한 방문길이라 마구 쏘다니며 사진질을 하며 흰 눈에 잠긴 유리꽃들과 설치물들을 보며 마음까지 하얗게 변해가는 것 같았습니다. 이곳을 가면 일단 마음이 순화가 됨을 느끼는 것은 왜인지 모르겠습니다. 숲은 숲이라고 마음을 풀어주는 것 같죠. 거기에 유리의 투명하고, 화려한 기품에 혹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지나감을 느낀답니다. 저번 방문과 뭔가가 달라지긴 했더군요. 우선 못 보던 설치물들이 보였고, 또..
[여행] 국내여행 바람나그네 2010. 11. 15. 06:20
유리가 예술로 표현이 된 작은 동화 속 나라 같은 곳이 있다면 여러분은 어떻겠습니까? 단순한 유리, 바람을 막는 용도, 출입구를 상징하는 유리, 환풍구를 상징하는 유리, 관망용 유리, 화병이나 음료수 컵의 유리, 소녀시대 유리(어 이건 아닌가?ㅋ) 등 참 많은 유리의 용도와 개념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유리를 가지고 예술로 승화 시켜놓은 곳이 바로 한국의 땅인 제주 아일랜드, 바로 제주도에 있었습니다. 이곳은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나이를 상관하지 않고 공통적으로 좋아할 만한 곳이었다고 스스로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각종 유리들이 예술작품으로 그 예술성을 보장하고 각 장소마다 자리를 잡은 것을 보면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멈출 수가 없게 되지요. 제주 유리박물관은 그 입구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