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5. 4. 07:00
생각할 여력이 있으면서도 방어를 포기하기란 어렵다. 자신이 위험한 상황이라면 으레 동물적으로 반응하며 방어를 하기 마련인데, 배우라는 위치를 순간 자각해 참았던 것은 훗날 대중의 신뢰를 얻는 기점이 되었다. 이태곤은 지난 1월 폭행 시비에 휘말려 크게 다쳤다. 많은 사람이 아닌 두 명이라면 혼자서도 방어할 수 있었겠지만, 그는 심각히 다칠 상황에서도 당하는 쪽을 선택했다. 에서 이태곤이 직접 밝힌 당시 상황은 이미 취한 사람들이었기에 피하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악수를 청하기에 가볍게 응하고 피하려는 찰나에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했다는 말은 억울할 만했다. 순간 받아 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 치킨집주인 아주머니가 만류하고, 경찰을 불렀다 해서 참은 것이며, 또 그 과정에서 폭행은 계속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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