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5. 13. 07:00
방송 권력을 쥐고 있는 기획사의 힘이 불쾌한 것은 사고를 쳐도 너무 쉽게 방송 복귀를 한다는 점이다. 그와 반대로 힘없는 기획사 소속 연예인들은 한 번 사고 치면, 영영 복귀가 힘들다는 점에서 형평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대형 기획사가 좋은 점은 자신의 미래를 열어주기 쉬운 곳이기에 선택하겠지만, 같은 실력을 갖추고도 소속사 파워에 눌려 간택을 받지 못하는 연예인들은 오랜 꿈을 접는 경우가 허다하다. 같은 도박을 하고 같은 음주 운전을 해도 소속사가 강력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쉽게 복귀하지만, 영세한 소속사나 소속사가 없는 이들은 치고 들어오는 대형기획사의 지분 요구에 복귀는 생각지도 못한다. 연예계 대표 소속사라 일컬어지는 곳은 많고, 그중 예능계만 해도 방송사와 이미 인연의 끈을 댄 소속사는 많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12. 07:20
10일 저녁 SBS 단독 뉴스로 보도된 ‘이수근-탁재훈 도박 관련 소환조사’에 이어, 11일에는 엮인 넝쿨 끌려 오듯 줄줄이 소환 조사한 나머지 연예인들의 신상이 하루 종일 펼쳐졌다. ‘이수근-탁재훈-토니안-붐-앤디’까지 이어지는 ‘맞대기 도박’ 연예인들의 신상은 대중을 정신없게 하기 충분했다. 게다가 ‘정준하-지석진-문희준’도 소환조사를 받았다는 소문이 나돌아 더 정신없는 가운데, 검찰 측에서 ‘정준하-지석진’ 등은 관계가 없다는 말로 안심시켜 그나마 진정이 됐다. 그러나 또 다른 사건인 ‘에일리 누드 사진’ 유포 건이 터지면서 그야말로 하루 종일 연예계는 멘붕상태에 빠졌다. 약 10여 명 정도의 연예인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그 중 ‘이수근’과 ‘붐’이 도박파문에 대해 혐의를 인정하고, 현재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