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20. 07:00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가 시작된다. 최고의 배우라 불릴 만한 김래원과 20대 여배우의 자존심 박신혜. 새로운 기대주로 떠오른 윤균상에 이성경까지. 그야말로 믿을만한 배우들의 출연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 , 를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는 점은 무한 신뢰 요소다. 는 총 20부작 의학드라마이며, ‘진정한 만남은 사람을 변화시킨다’라는 기획의도를 갖고 있다. 어떤 만남은 한 사람의 인생을 영원히 바꾸기도 하며, 만나는 사람에 따라 악인이 될 수 있고, 선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드라마는 이야기하려 한다. 박신혜가 맡은 혜정 역과 김래원이 맡은 지홍 역. 이성경이 맡은 서우 역과 윤균상이 맡은 윤도 역 또한 서로가 만나, 영향을 주고받으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관계다. 이 드라마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5. 4. 07:00
추억의 인물이지만, 현재의 생활이 연예계에서 멀어진 인물이라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차라리 마음 편하다. 늘 그리워만 하던 그들을 볼 수 있다는 기대는 욕심이란 것을 알기에 포기해 버릇했던 것이 시청자다. 그러나 ‘슈가맨’은 추억의 인물을 소환해 만족감을 선사했다. JTBC ‘배우특집 2탄’에서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나현희를 초대했고, 역시 1990년대 최고의 사랑을 받은 배우이자 가수였던 손지창을 초대했다. 두 사람 모두 어느 날 갑자기 연예계를 떠났기에 대중은 그들을 더욱 그리워할 수밖에 없었다. 과거 스타가 조명을 받으며 예능 프로그램에 나올 때 늘 입에 오르내리던 인물이 이들이기도 했다. 에서도 이미 ‘더 블루’의 노래를 듣고 싶은 이들이 손..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5. 07:00
동명의 원작 웹툰의 충성도로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많이 돼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재미있게 보려 한다면 방법은 있다. 이 드라마가 원작을 어떤 시선으로 풀었는지에 대해서 보면 되는 것이다. 순끼 작가도 이윤정 감독과의 만남에서 웹툰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드라마가 가는 방향성은 달랐으면 한다는 표현을 했을 정도이니, 팬심으로 똑같길 원하면 욕심일 터. 이윤정 감독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 대부분이 웹툰과 드라마를 같은 선상에서 보니 재미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웹툰에서 느끼는 환상을 드라마에서 현실로 끌어내기 때문에 겪는 혼란스러움이 재미를 앗아갔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기에 반대를 하는 경우다. 어쩌면 그래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17. 10:45
어떤 음악 프로그램이든 판정단이 끼어 문제가 되지 않는 프로그램은 없다. 그것이 직접 경연이든 다른 방식이든 일단 판정단이 승과 패의 저울이 될 때는 문제가 발생했다. 은 철저히 주관적인 견해로 승패가 결정된다. 제아무리 날고 기는 가수라고 해도 일단 판정단의 귀에 노래가 박히지 않으면 탈락은 필수다. 반대로 실력 없는 초짜라도 판정단의 귀에 박히는 곡을 보여준다면 승은 보장이 된다. 문제는 판정단의 판정이 시청자의 귀와 달라 보인다는 것. 매번 이 끝나면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의 뉴스 소식 댓글에 ‘판정단이 막귀인 거냐’라며 불만을 쏟아낸다. 또 그런 불만의 댓글에 대다수가 공감을 표한다. 그렇다고 이런 문제가 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를 비롯해 또한 판정단의 자격을 가진 이들이 문제를 일으켰던 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9. 08:17
2015년을 빛낼 대세 남녀 특집으로 꾸며진 에는 이성경을 비롯해 한그루, 이채영, 김지훈, 이장우, 조세호가 등장했다. 그러나 대세라고 하기까진 어딘가 부족하다. 이제 시작한 배우부터 중고 개그맨까지 인기의 정점을 찍지 못한 그들이었기에 이런 생각은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이들은 대세가 아니어도 유망주라 불릴만한 인물들이기에 그쪽으로 바라보면 마음은 편하다. 김지훈과 이장우, 이채영은 오랜 배우 생활 중 인기의 정점을 찍은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거나 했다. 단독으로 최고의 인기를 얻은 건 아니지만, 드라마가 성공했기에 그 인기의 수혜를 누릴 자격은 어느 정도 있다. 한그루 또한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특색 있는 배역으로 시선을 모은 여배우다. 가수보다는 배우로서 역량이 많이 드러나는 그녀이고 앞으로도 기대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