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11. 07:19
유재석의 애드리브는 어느 순간 시청자를 생각지 못 한 웃음으로 몰아넣는 특징이 있다. 애드리브가 뭐 다 똑같지! 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이 그렇지 그 웃음의 강도는 천차만별이란 것을 우리는 이 시간을 살아가면서도 항상 느끼고는 한다. 유재석 애드리브의 특징 중에 하나는 그 애드리브를 통해서 상대 출연자의 캐릭터가 생겨나는 놀라움을 경험하게 해 주는 데에도 한 특징이 있다. 캐릭터가 생겨난다? 이것이 뭔 소리야? 하하의 경우를 두고 보자면.. 에서 하하가 고전하던 시절이 있었다. 갓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와서 캐릭터를 못 잡고 방황하던 시절 많은 고생을 했다. 갖은 상황극 연기에 심취해 민망한 웃음을 준적도 한두 번이 아니었다. 추격전을 하면서 난데없이 영화에 나오는 장면들을 혼자 연출하면서 웃음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