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1. 07:00
현 시국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문제도 아니어야 하고, 정당이 다른 것에서 나오는 문제도 아니어야 한다. 오롯이 상식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에 옳고 그름을 판단해 말할 줄 알아야 하는 것은 각자의 위치를 떠나 국민이기에 당연해야 한다. 2016년을 보내며 방송사는 결산 어워드를 진행했다. KBS와 SBS 두 방송사는 마지막 날을 ‘연기대상’에 시간을 할애했고, 역시나 상을 수상한 후보들의 소감도 저마다 달라 흥미로움을 줬다. 그중에 빠질 수 없는 건 현 시국에 대한 소감을 섞는 부분. 대상의 무게만큼 말 좀 할 줄 안다면 그 무게로 한마디를 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기에 깨어 있는 후보는 자신의 소신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먼저 차인표는 에서 라미란과 베스트 커플상을 받으며 소신을 밝혀 박수를 받았다. 그의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 1. 02:20
먼저 천사같은 이미지의 문근영 SBS연기대상을 축하드립니다. 그만큼 고생했기에 대상이 멋져보입니다. 힘든 촬영에 다치기도 했고.. 마음 고생도 남몰래 많이 했을텐데 위로의 상이라 생각하고 잘 받아서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문근영양은 대상을 호명받고 머리를 탁자에 기대며 엉엉 울었습니다. 몸까지 바들바들 떨면서 말이죠.. 자신이 생각하기에 대상이라고 생각을 전혀 안했던 터라 그 놀라움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져 보였습니다. 남들보단 자신이 더 그렇게 느낀다는 것이 더 공포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소감에서도 "큰 상 주셔서 감사합니다. 연기를 계속하고 싶은데 이상은 제게 너무 무겁고.. 무서운 상 같다"라 표현을 했더랬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울며 혼돈스러워 하는듯 보여 짠해보였습니다. 생각해보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8. 12. 31. 13:57
네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선 모두 지나간 MBC의 "방송연예대상"과 "연기대상"이 있었드랬습니다. 이제 한국 방송계에 웃기는..아주 웃기는 시상식으로 기억될 전설의 프로그램으로 등장했습니다. 몇년전 PD수첩에서 생긴 MBC의 사심 가득한 방송에서 시작한 공정성과 공익성의 위배는 날로 심해져 이제는 MBC의 권위는 모든 분야에 걸쳐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보도부분도 PD수첩도 엉망였고.. 9시뉴스도 엉망였고.. 드라마도 엉망이 되어가고.. 시상식도 개판이고 이제 뭐 예전의 권위와 공정함은 지나가는 개나줘~ 입니다. 29일 방송된 방송연예대상도 규모축소와 엉성한 진행, 공정치 못한 시상으로 일관해 사람 짜증나게 했습니다. 정말 열이 많이 날 정도로 화가 났었습니다. 강호동이 KBS에서 대상을 탄거 가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