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8. 07:22
태어나서 누구를 위하는 마음을 갖고 산다는 것. 그것은 참 아름다운 일이다. 우리는 누구를 사랑하고, 누구를 위한 마음을 가지면서 변화를 맞이하고 그렇게 성장이란 단어에 한 발짝씩 가까워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는 성장이란 마음 속의 변화를 보여준다. 6화 드라마 속에는 성시원(에이핑크 정은지) 가족의 서로 다른 이야기가 등장한다. 시원은 고등학교 시절 성장 속 누구를 향한 마음이 행복과 불행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 때를 보여주고, 시원의 부모님은 그 시절 겪는 세대의 행복과 불행이 있음을 보여준다. 시원에게 그 시절 행복 중에 하나는 자신의 우상인 H.O.T를 사랑하는 마음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의 일부 같은 감정인 H.O.T의 일거수일투족은 그 자신의 행복과 불행으로 받아들여진다. 우상이 아프면 자신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1. 07:00
과거의 추억을 자극하려면 이처럼 디테일 하게 해야 추억도 생각이 난다고, tvN의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은 옛 추억에 진하게 빠져들게 한다. 하지만 그 과거의 시간들을 마주하는 시청자는 이 드라마가 과거를 그리는 드라마처럼 느껴지지 않을 때가 있다. 분명 배경의 이야기는 1990년대 말 이야기인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배경은 현재와 그리 멀게 떨어진 느낌을 주지 않는다. 드라마가 주는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 3, 40대가 살아 온 시대 배경을, 현재의 젊은 세대들이 맡아서 옛 감성을 전해주는 데서 큰 이질감을 느끼지 못하게 한다. 생소하다는 느낌이 안 든다는 것은 그만큼 배우들이 전해주는 감성이 현 시대의 감성과 옛 감성이 맞닿아 있어 보일 정도로 가까워 보이기 때문이다. 1997년도를 기점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