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8. 07:00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메인과 보조 MC를 오간 지 어언 7~8년인 이특. 그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선지 단 한 달 만인 안정환의 진행 솜씨는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아니 안정환이 더욱 매력적이란 생각마저 들게 한 게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를 본 이후 소감. 따지고 보면 이번 이특의 출연은 진행과는 먼 게스트 출연이기에 곧이곧대로 진행 능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꽤 오랜 진행을 했다는 면을 어필하고 그 특기를 보였으니 어느 정도 평가는 해볼 만하다. 이특은 에 선배 가수 김범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보이고 여러 대화를 나누며 솔로 라이프의 매력을 보였다. 칼같이 정확한 물건 정리벽도 알렸고, 독특한 음료수 사랑도 보였다.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것은 여느 게스트와 같은 모습.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2. 17. 07:00
‘냉장고를 부탁해’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나는 ‘쿡가대표’는 의아함을 준다. 원조 프로그램이 방송 중인데, 떡 하니 스핀오프를 내놓고 방송하기 때문이다. 쿡방이 그렇잖아도 시청자에게 피곤함을 주는데 더한 피곤함을 줄 수 있으므로 염려하는 시청자는 많다. 특이할 정도로 JTBC에서 유행하는 이런 스핀오프와 원조 프로그램의 동시 편성은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다. 이미 과 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된 는 두 프로그램의 많은 출연자가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해 성격을 이어가고 있다. 는 처음 의 패널 위주였다면, 현재는 의 출연자까지 함께하며 시청자에게 헛갈림을 주고 있다. JTBC 예능은 좋게 말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말할 수 있지만, 모두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같이 출연하며 품앗이를 하는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5. 15. 14:56
안정환이 에서 보여준 매력은 그간 여느 프로그램에서 보여준 매력보다 확실히 매력적이었다. 그런 매력이 나온 데에는 가장 그다운 모습이 비쳤기 때문. 안정환은 솔직한 모습으로 가식 없는 자신을 드러내 많은 시청자를 폭소케 할 수 있었다. 그간 타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프로그램의 성격에 맞추느라 안정환의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도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보다는 프로그램 성격에 맞춘 행동을 하다 보니 의도치 않은 이미지가 비쳐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출연 때 자신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이려 하다가 행동이 이상하게 비쳐 가진 비난을 받기도 했던 것이 그였다. 당시 일부 시청자는 안정환을 이해하려 하기보다는 기존 ‘정법’ 팀과는 다른 뺀질한 모습을 보았다며 그를 무작정 비난하기 바빴다. 그를 이해하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