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28. 16:16
신정환의 복귀는 소문이 아닌 사실이 됐다. 코엔스타즈와 계약을 했고, 복귀도 공식화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언론은 시쳇말로 ‘열폭’하는 모양새를 보여주고 있다. 분명 ‘열폭’ 수준의 분노를 할 것이 아닌데 그러니 더 한심해 보이는 것. 언론은 신정환의 복귀에 있어 용서가 안 된다고 하고 있다. 이유는 ‘도박보다 상습적인 거짓말’ 때문이라 하고 있다. 일부 여론도 같은 모습. 하지만 그의 거짓말은 명백히 ‘상습적’이라 표현할 만큼 상습적이지 않았다. 그가 한 거짓말은 ‘뎅기열 거짓말’ 정도다. 이전 거짓말이라 표현하고 있는 것은 ‘믿음에 대한 배신’이었을 뿐. 그가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었다. 일부 기자가 지적하고 있는 첫 번째 거짓말은 2005년 불법 도박 혐의가 있은 후 방송에서 퇴출되던 시기를 말하는..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3. 27. 18:42
신정환이 친구 포지션 임재욱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잠깐 얼굴을 비춘 것으로, 복귀설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이후 깜짝 출연이었을 뿐, 복귀는 아니라고 답을 했고, 임재욱 측은 후처리를 어떻게 할까 난감해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바탕 논란이 되는 것 자체가 촌스러운 대한민국 문화는 아닌가 할 정도로 바라보는 입장에선 씁쓸하기 그지없는 것도 사실이다. 신정환은 이제 뭘 해도 할 수 있는 자유의 몸이다.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과할 정도로 자숙을 했고, 더 자숙할 만한 근거도 없는 상황이다. 그가 한 죄는 도박. 원래 도박은 타인에게 해를 주지 않았을 때는 큰 죄로 묻기 어려운 게 이치이나 사회 규약상 타인에게 해를 준 케이스가 많아 그에게 과한 처벌을 가했다. 암묵적인 규정하에 그를 처벌했고, 그는 그에 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9. 27. 15:50
매번 근거 없는 기사였다. 관계자의 말이라고 하지만, 그 관계자를 확인할 수 없었던 것이 신정환의 복귀 기사 특징이며, 언론은 단 한 번도 증명하지 못했다. 신정환의 복귀 기사는 벌써 수년간 반복되는 단골 소재의 기사다. 이런 기사는 기사 거리가 없을 때 사용돼 왔고, 정부에 무슨 일이 나면 등장했으며, 그가 한국을 찾으면 늘 써먹던 수법이 그의 복귀 기사였다. 언론은 늘 상상으로 기사를 내왔고, 대중은 늘 그런 보도에 넘어가 신정환을 비난하기 바빴다. 사악한 자의 밑밥에 또 다른 사악한 자는 반응해 비난을 즐겨왔다. 이번 보도 또한 허황된 기사였다. 팩트는 눈을 씻고 찾아볼 수 없는 보도. 단독이라고 낸 보도 내용이 싱가포르 사업을 정리하고 연예계에 복귀를 한다는 것이다. 또 복귀를 위해 방송 관계자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5. 8. 16:21
유독 신정환은 언론에 많이 이용 당하는 연예인 중 한 명이다. 그를 이용한 기사를 쓰면 대중이 확실한 반응을 보여주니 이를 끊을 수 없는 것이다. 신정환을 이용하는 케이스에는 문제를 일으킨 소속사의 연예인이 잘못하면 방패로 세우는 경우와 정치권에 민감한 사안이 있을 때 쓰이는 경우 등이 있다. 확실한 흥행 보증 수표이긴 하나 안타까운 것은 이제는 억울할 법할 정도로 많이 이용 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안타까움은 더할 수밖에 없다. 그간 조용했던 언론. 어떤 카드를 써도 시국 전환용 기사가 나오지 않자, 최후의 보루였을까? 여지없이 신정환 카드를 꺼내 들었고, 그 카드는 신정환이 독일 여행을 하고 비밀 입국을 했다는 기사를 내보내 대중의 시선을 얻는데 성공한 언론의 모습을 우리는 다시금 보고 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