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9. 2. 20:38
현 대중의 모습은 지질하다 못해 폭력적이다. 8년전 도박 사건을 치매 걸린 닭처럼 되뇌며 아직도 누군가를 저주하는 모습은 미개하기까지 하다. 신정환은 에 출연하기 전부터 대중으로부터 시달렸다. 미쳐 게거품을 물고 덤벼드는 대중의 극악스러운 출연 반대 여론에도, 고민 끝에 출연해 자신의 끼를 발산했다. 그는 여전히 좋은 감각이었고, 활동하는 데 큰 문제가 없음도 보였다. 시청률 하락은 큰 폭이었지만, 그 이유는 신정환의 출연 때문이 아닌 범국민적 관심사였던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 때문이었다. 손흥민과 조현우의 군면제가 걸린 경기에 일본전이라는 특수 상황. 누구도 채널을 돌리긴 힘들었다. 오히려 종편에서 2% 시청률은 놀라운 일. 3%가 빠졌다고 해도 대단해 보일 수밖에 없다. 대중이 그를 비난하는 이유는 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9. 23. 07:00
7년의 공백기. 그러나 웃음을 주는 악마의 재능은 그대로였다. 우려했던 장기간의 공백은 아주 크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신정환의 능력은 빛났고, 여론도 한결 좋아진 분위기다. 1회가 신정환의 재기 시동을 목표로 한 인사성 방송이었다면, 2회는 여전히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면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회차로 보였다. 1회에서 모든 것이 걱정일 수밖에 없는 신정환은 매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말 한마디도 무척이나 고민을 하고 내뱉는 편이었기에 조금은 답답해 보일 수 있었으나, 그의 현 상황이라면 그 모습은 너무도 당연했다. 게다가 거리로 나선 이후 연출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을 장면들이 쉴 새 없이 펼쳐졌기에 시청자로선 집중해서 볼 수밖에 없었다. 차마 용기가 나지 않아 누구에게도 쉽게 말을 건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