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1. 07:15
신정환을 향한 법의 판결은 냉정함 그 자체의 모습이었다. 신정환에게 있어서 자신이 잘못한 세 번째 죄에 대한 벌은 법의 절대적인 힘만이 가득한 모습 그대로였다. 아주 작은 용서도 없고, 그 어떤 보완책이 있지 않은 그런 일방향적인 판결이기도 했다. 그것이 '상습'이었다는 무거운 죄였기에 내려진 벌이라고 해도 죄로 규정되는 행위가 해석의 차이에 따라서 사안이 달라질 수 있음에.. 그 어디에서도 여러 사안을 감안하려는 노력은 없어보였다. 왜 신정환에 대한 글을 써서 조금이라도 그의 이야기를 하는가? 를 생각해 보면, 이번 신정환 도.박 사건이 주는 여러 이야깃거리들이 있어서 일 것이다. 본 필자가 굳이 이 문제에 대해서 다른 이들의 생각과는 다른 이야기를 해 보는 것은, 그것이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을 때 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15. 07:05
연예인 신정환을 바라보는 심정은 참으로 슬프고도 안타까운 것이 현재의 심정이지 않을까 한다. 법의 해석이 어떻게 되느냐의 기준 가치가 다르기에 한국에서는 도.박이 죄인 세상이지만, 조금 돌려놓고 생각하면 다른 나라에서는 큰 죄로 취급하지 않는 나라도 있다. 그것은 사회적으로 어떠한 기준을 세웠느냐에 따라서 죄 여부가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여력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죄의 크기와 어떻게 저질렀느냐에 따라서도 죄가 달라지지만 신정환이 저지른 도.박사건은 뭔가 조금 심한 결과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조금은 가질 수밖에 없을 듯싶다. 뚜렷한 가치관으로 칼 같이 기준을 삼는다면 우리 사회는 분명 그것을 죄로 치부 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조금 인정상 풀어놓고 접근하면 이것은 법으로 단속을 해서 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2. 16. 07:19
SBS 뉴스추적에서는 연예인들의 도/박 및 마/약 사건들로 인해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집고 넘어갔다. 그러나 이번 '뉴스추적'은 기획특집으로 하기에는 뭔가가 약간 부족한 듯 한 면을 보여줬기에 그 목적이 무엇인가에 머리를 갸우뚱 거릴 수밖에 없게 되었다. 이번 '뉴스추적'이 방송이 되기 전 방송의 내용이 일부 언론에 미리 흘러들어가서 생뚱맞을 정도의 신정환을 의도적으로 깎아내리기에 몰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시선을 지울 수 없는 기사가 지난 하루, 이틀 사이에 이뤄졌다. 이 방송보다도 먼저 나왔던 기사 또한 기본적인 팩트의 원인지는 뉴스추적이었다. 그러나 내용은 분명 산으로 간 기사였다. 그 기사의 주 내용은 단지 신정환이 네팔에서 인도로 간다는 약속을 어겼기 때문에 그를 또 다시 거짓말쟁이, 그리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0. 22. 10:20
이 못된 버릇은 도대체 어떻게 버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언론' 바로 그 이름은 신성 영역이 되어야 하는데 언론사의 못된 행동 중에 바로 추측이란 것이 사람 하나를 들었다 놨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간 언론사들의 확인하지 않는 보도 모습, 추측 기사를 내는 모습은 여러 연예인들을 잡는데 유용(?)하게 쓰였다. 그런데 이런 대표적인 추측 기사가 바로 지난 주에 있었다. 꼭 그렇지는 않았겠지만, 바로 이런 추측 기사 때문에라도 신정환은 국내 귀국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물론 그 이유가 아닌 것이 제일 크겠지만 만약 내가 그 사람의 입장이라고 생각하고 신정환이라고 한다면 지금 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추측기사로 인해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불편해서 들어오기 겁날 것이다. 왜 그..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0. 7. 07:00
탁재훈이 신정환을 위한 따스한 마음을 보여주어 가슴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신정환 과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형제의 정을 가진 사람이 있다면 숨 안 쉬고 댈 이름이 바로 '탁재훈'이다. 그리고 신정환과 가장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자리를 굳힌 '김구라'도 마음의 정으로서는 누구라도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임은 훤히 알 것 같다. 그런 탁재훈은 자신이 맡은 새로운 프로그램발표 간담회에서 신정환에 대한 애틋한 큰 형님의 마음을 보여주어 역시 형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만약 겉만 번지르한 인사성 말이었다면 그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 않았을 테지만, 적어도 탁재훈은 신정환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같이 걸어온 산증인이기 때문에라도 그의 태도를 겉치레라 볼 수 없을 것이다. 신정환이 한 때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