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3. 26. 07:10
많은 화제를 모은 은 빵봉지처럼 얄팍한 겉모습을 띤 방송처럼 느껴졌다. 시청자가 정작 빵의 맛을 봤어야 할 시간에 빵봉지의 겉면만 열심히 핥게 한 방송은 비난을 받아 마땅한 방송 형태였다. 시청자가 보고 싶어한 은 어찌 됐든 간에 설경구가 걷고 있는 배우의 길과 그의 개인사 중에 가장 뜨거운 화제를 모은 송윤아와의 결혼이야기였을 진대, 정작 방송은 깊이감이 없는 이야기로만 도배된 방송이었다. 일반적인 예능 방송상 이번 편은 커팅해야 할 루즈한 컷을 모아놓은 방송처럼 느껴졌다. 깊이감 없이 술자리에서도 나오지 않는 건조한 이야기들의 향연. 마치 빵봉지에 쓰여 있는 상표와 유통기한 일자, 성분, 용법의 나열 같아 보이는 이야기의 연속은 가장 필요로 하는 이야기, 가장 듣고 싶어한 이야기를 못 듣게 해 허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