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8. 9. 29. 14:58
남자 스타 연예인을 욕하는 주제 중 제일 핫한 주제는 군입대 문제다. 나이가 찼는 데도 군대를 안 가는 스타가 욕받이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가장 확실한 욕받이는 입대 후 건강상 군생활을 못한다는 판단 하에 퇴소를 명 받는 이들이다. 그러나 무작정 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마땅한 사유가 있음에도 대중은 퇴소 자체를 두고 군생활을 기피하는 것처럼 여겨 곧 잘 욕을 하고는 한다. 정작 군이 그들을 못 받는 이유는 병역 자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는 판단 하에 퇴소를 명한 것인데, 그 이유는 받아들이지 않는다. 군인은 정예 병역 자원이어야 한다. 전쟁 자원으로 최강의 임무 수행을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서인국처럼 지속해서 다리를 쓸 수 없는 자원은 정예 군인으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오히려 방해가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1. 07:00
대한민국의 일부 대중은 희한한 병증을 갖고 있다. 연예 스타는 어떠한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군대는 가야 하며, 그것도 지금 당장 가야 한다는 식이다. 서인국은 지난 3월 28일 경기도 연천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대중의 응원과 환영을 받았지만, 3월 31일 지병으로 인한 퇴소 소식을 전했다. 그러자 염려하는 대중의 응원글이 올라왔고, 만만찮은 이들이 초기에 비난 글을 올려 한심함을 느끼게 했다. 서인국이 퇴소한 사유는 ‘좌측 발목 거골의 골연골병변’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 사유라면 마땅히 퇴소 이유가 되기에 비난할 이유가 없다. 퇴소하고 싶어 퇴소한 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병역의무를 할 수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신병교육대에서 퇴소시킨 것을 두고 비난하는 것은 그저 악플러의 악의적 저주로 밖에 보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