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7. 9. 15:51
정통성을 바랬다면 순수 영역을 파는 게 맞다. 순수 영역이 아닌 예능을 선택했다면 그 예능에서 만은 정통성을 바라지 않아야 하는 게 이치다. 은 음악 프로그램이지만, 예능의 영역에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웃음도 있고, 이야기도 있고, 음악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가수 이소라와 윤도현이 출연하고 유희열이 출연하지만, 단순히 그들의 음악만 듣자고 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진 게 아니다. ‘음악을 매개로 한 여행 프로그램’이라고 하듯 ‘음악을 찾아 떠난 여행’ 모든 상황이 보여지는 프로그램이다. 그 여행길에 마주하는 사람도 보여지고, 다양한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프로그램에선 또 다양한 이야기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들은 순수 음악만을 찾고자 수도를 하는 것이 아니다. 은 음악적 감수성을 찾는 데 목적이 있다. 음악적..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6. 26. 18:05
스케치북에 쓴 러브레터로 프러포즈를 한다면 그와 비긴어게인 할 수 있을까? 적어도 민박집을 운영하는 효리네에서 그와 시작할 수는 없겠지? JTBC에서 시작한 두 프로그램의 기대감은 천양지차였다. 압도적으로 으로 향한 기대감이 많았고, 은 시작하는 것도 모른 시청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두 프로그램이 보여준 매력은 달랐고, 시청자의 반응은 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다. 당초 은 이효리가 출연한다는 것만으로 대중의 큰 기대감이 몰릴 수밖에 없었다. 이상순과의 제주살이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지라 당연히 그 관심은 클 수밖에 없었다. 방송을 거의 쉬며 제주살이에 만족하는 이효리가 갑자기 세상으로 나온다는 것은 신기한 일이었고, 화제가 되지 않을 수 없었던 게 사실이다. 대중뿐만 아니라 방송계나 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