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0. 16. 06:30
17일 시작되는 ‘주먹쥐고 소림사’는 ‘무한도전’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돼 혼자만의 전쟁을 치른다. 그 전쟁은 혼자여서 즐겁고, 혼자여서 시청자의 마음에 그 무언가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는 과 같은 시간대에 편성됐지만, 경쟁을 생각지 않는다. 왜? 싸움이 안 될 게 뻔하기 때문. 그렇다면 그들이 큰 욕심을 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건 자기만족에 대한 부분을 채워가는 이유에서일 것이다. 남자 치고 어릴 적 소림사 무술에 관심 없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막연한 꿈으로라도 고수가 되고 싶어하는 시청자는 이 프로그램을 보고 웃으며 어느 정도 위안을 할 것이며, 현실로 안 된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것이다. 아니 이미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그들이 도전하는 소림사의 모습은 수박 겉핥기처럼 보일 수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24. 07:00
박철민의 아픔은 우리가 늘 겪어야 할 아픔 중에 하나다. 항상 가족 중 누구 한 명 아픈 것이 싫지만, 세상사가 자신의 뜻과는 달리 늘 멈추지 않고 굴러가 미처 손 쓸 수도 없게 만들기도 한다.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이야 늘 같지만, 부모를 향한 자식의 마음은 늘 같기란 어렵다. 그래서 당장 옆에 있는 것에 감사함을 모르고 언젠가는 잘 하겠지! 라며 주문을 걸며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것이 바로 자식들의 마음이다. 조금 더 여유가 생기면 잘 해야지! 라는 생각은 늘 갖는 생각이지만, 살림이 여유롭지 않는 이라면 공통적으로 성공을 해서 부모를 호강시켜드리기란 어려운 것은 안타깝지만 현실이다. 자식은 앞길이 구만 리 같은 인생에 해 보고 싶은 것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과는 다르게 마련. 늘 다른 길이 눈에 띄..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1. 23. 02:50
돌아온일지매 2회도 1회처럼 여전히 나레이션 방법은 계속됐다. 참 좋다~~ 신선하고 좋다~~이다. 너무 자신들의 입맛이 기존 드라마에 맞춰져 있다고 새로 시도되는 방식의 드라마에 "몰락할 이유, 불편한 책녀, 어정쩡, 유감"이란 단어를 쓰면서 불편함을 호소하며.. 아니 호소보다는 투정을 부리는 기사들이 많다. 입맛에 안 맞다고 깎아 내리지말자 분명히 이 드라마는 퓨전 사극이다. 그리고 원작이 존재하고 그 원작에 얼마만큼 충실히 만들어 내느냐의 시점의 드라마다. 그냥 감독 마음대로 재해석해서 만들어 내는 그런류의 드라마가 아니란 것이다. 거기에 '나레이션'이란 기법을 적용해서 제작을 하고.. 나레이션기법 자체가 순수드라마에 쓰여야 할 상황에 그 이질적인 간격을 얼마나 자연스레 해결을 할 것이냐가 관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