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27. 07:00
400회를 맞이한 과 그 멤버가 느끼는 불안감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10주년을 앞둔 시점에 400회를 맞이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털어놓던 모습에서는 지금까지 보인 어떤 모습보다 더 불안해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는 방송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형돈이 힘들어하는 모습과 유재석의 솔직한 심정들이 이어지며 그 불안감이 어느 정도인가가 드러났으며, 이제 조금은 좋아졌지만, 그간 힘들어했던 정형돈에게 유재석이 작은 답을 주는 장면은 불안감을 해소해 보자는 노력이 엿보였다. 사실 이렇게 불안해하는 모습은 그간 방송에서도 쉽사리 찾아볼 수 있던 장면이다. 그러나 점점 그들이 불안감을 더 진하게 느끼는 것은 이제 뭘 해도 불만을 보이는 일부 시청자와 언론들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정형돈이 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0. 19. 08:47
딱히 말하지 않아도 과 유재석을 비롯한 모든 멤버는 무척 유명한 연예인이란 것을 누구나 안다. 국내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을 벌써 9년이나 하고 있고, 회수로 400회를 맞이했으니 그들을 모르는 한국인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유명한 만큼 그들에겐 불편함이 더 커지고 있다. 이는 프로그램도 마찬가지. 멤버들은 누구를 찍어 말하지 않아도 그 나름의 인기도를 가지고 있고, 어딜 가나 남을 의식하지 않은 채 살아가질 못한다. 그것이 다 유명세를 가지고 있어서지만, 그들도 사람이기에 자유로운 생활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하지만 그걸 그들은 하지 못한다. 적어도 한국에선 말이다. 특히, 유재석은 그 유명세가 커 본의 아니게 숨어 생활하게 됐다. 집을 나서면 누구든 그에게 다가가 싸인을 요청하고 인증샷을 찍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