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0. 17. 17:31
방통위는 시청자에게 건전한 방송이 보여질 수 있게 하는 기능을 하는 기구이나, 현재는 방송의 자유를 침해하는 대표적 기구다. 시대를 대변하는 말을 썼다가는 저급한 용어 사용으로 제재를 하고, 풍자를 하면 방송의 품격을 낮추는 일이라고 품위유지 위반 제재를 하는 곳이 방통위의 행보다. 누가 봐도 저급한 언어 사용을 했다면야 그것이야 지적을 해야 마땅하지만, 하지 않아도 될 제재를 남발하는 것은 문제로, 매번 자율성을 침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대표적으로 은 수시로 행정 제재를 받는 프로그램이다. 풍자가 있는 편은 특히 더 제재의 표적이 되고, 크게 잘못이 없어도 제재를 하는 모습은 수년간 이어온 모습이다. 메르스 사태 때에도 정부의 행태를 풍자했다고 행정지도인 ‘의견 제시’를 하게 한 사건과 수많은 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27. 07:15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말은 MBC뉴스에서 엄기영 앵커가 자주 하던 소리였다. 그러나 우리가 자주 듣던 이 소리는 유난히 무한도전에 대한 징계 소식에서 자주 느껴야만 하는 심정이기에, 이제는 가슴 안쪽에서 분노까지 치밀어 오르게 된다. 얼마 전 김태호PD가 무척이나 힘들다는 소식이 들려온 적이 있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힘들다'는 소식으로 말이다. 하하의 트윗으로부터 알려졌지만, 당시 김태호PD는 심정이 말이 아녔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하하는 자신의 트위터에 "뭐하고 있는 겁니까? 파이팅 안하고! 요즘 다들 힘든 글뿐이네요. 난 콘셉트였는데. 나부터 파이팅 해 주겠어요! 간만에 스파르타!'라는 글을 올려 김태호PD에게 힘을 준다. 이에 김태호PD는 "하하야 나에게도 힘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0. 3. 07:15
시절이 하수상하니 속뜻을 알아도 안다고 하지 못하는 시절이다. 2011년 그 해는 유난히 사회통제가 TV로 집중이 되었다. TV를 통해 서민들은 상처받은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며 마냥 울 수 없는 마음을 달래고, 프로그램 안에 녹여낸 현실의 풍자를 보며 '그래 그랬었지' 무릎을 치며 한숨을 쉬기만 되풀이 하는 시간을 가진다. 하지만 그 조차 우리 내 서민들은 마음껏 누리지 못하는 2011년 한 때를 지나고 있다. 심의를 보면, 참으로 암울한 시대임에는 분명한 듯하다. 매주 작은 메시지라도 찾고 그 내용 안에서 웃고, 또는 메시지가 없어도 우리가 살아가며 답답한 현실들을 작은 메시지라도 엮어가며 재미를 누리는데 그 재미를 누리고자 하면 여지없이 심의가 돌아오고는 한다. 에서 사회풍자 메시지를 넣는 때도 있..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9. 30. 07:24
무한도전이 끝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위)로 부터 '경고'에 해당하는 징계를 받아 대중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미 지난 며칠 전 '방통위'로 부터 징계가 예정이 되었다고 밝혀지며 파장을 예상케 했고, 실제로 엄청난 대중들의 항의성 글들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국감에서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대한 이런 행정권 남용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마치 보복이라도 하는 듯 예상이 되었던 징계를 내려 치졸하고 안이한 모습을 연출했다.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병헌 의원이 무한도전에 가해진 그간의 제재 사항이 지나치게 주관적이었다는 지적은 데이터로도 제시가 되었다. 2008년 5월부터 현재까지 에만 경고 2회, 주의 1회의 법정제재를 가했고.. 권고 5회, 의견제시 1회 등 6회의 행정제재를 내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