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2. 14. 07:00
10년을 넘게 하나의 예능 프로그램이 대중에게 인기를 얻기란 어렵다. 게다가 같은 출연진을 유지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나마 비슷하게 조건을 맞추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정도. 허나 도 같은 출연진은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 대단한 도 성사시키지 못한 멤버 유지는 사실 뒤를 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프로그램이 일방향으로 달려왔기 때문이다. 서로 좋은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희생으로 달려왔지만, 누구 하나 힘들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무조건 희생만을 강요당해왔기에 휴식은 그 누구에도 필요한 상황이었다. 예상치 않은 상황으로 길, 노홍철, 정형돈이 빠져나간 자리는 그나마 버틸 수 있는 에너지원의 유출이었기에 은 꾸준히 힘들 수밖에 없던 상황이다. 어느 정도 버티면 그들이 돌아와 빈자리를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22. 11:08
식스맨 특집으로 시작된 ‘무한도전’의 광희 띄워주기 쇼는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이게 과연 옳은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 사유화된 방송은 ‘무한도전’이란 브랜드 네임을 퇴색시키고 있다. 3월 14일 419회부터 시작된 ‘식스맨 특집’은 424회인 4월 18일까지 방송됐으며, 2주 후 정식 멤버로 투입된 광희는 신고식부터 환영식. 세 번째 이야기였던 5월까지 무려 3달을 단독으로 화력지원 받았다. 6월 시작된 해외 극한 알바 편에서야 팀별 미션이 주어졌기에 개인에게 화력이 지원되지는 않았지만, 6월 마지막 편인 28일 434회에서는 다시 유이와의 썸 편을 방송할 예정이어서 여전히 은 광희를 위한 지원 쇼라는 것을 느끼게 하고 있다. 문제는 이 역대 없던 사례를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될 수밖에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