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3. 5. 2. 06:53
명작은 왜 명작인가? 명작이 명작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아무리 재탄생을 반복해도 원작이 가지고 있는 매력은 손상되지 않는다는 것 때문에 명작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명작이 재 탄생하면 늘 원작을 그리워하는 이가 생겨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게 이치다. 42개국 1억 5천만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던 작품으로, 늘 다시 태어나도 큰 감동을 주는 명작 뮤지컬 가 바로 그런 분류에 속하는 명작이다. 1969년 21살의 앤드루 로이드 웨버와 25살의 팀 라이스가 유다의 시선에서 지저스를 바라보는 파격적인 재해석은 전세계를 발칵 뒤집는 결과를 줬고, 뮤지컬 사상 최고의 신드롬을 일으켰다. 1971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40년 간을 사랑 받은 대표적인 뮤지컬. 매번 해석할 때마다 논란의 중심에 선 작품 는 한국에 ..
[토크] 뮤직, 공연 바람나그네 2011. 3. 29. 06:10
홍대 인디씬에서 유명한 밴드들을 안다면 여러분은 어떤 밴드를 기억할까요? 저는 예전 가수 '강산에' 인터뷰를 통해서 어떤 새싹이 푸를 것 같냐는 질문을 통해서 '십센치(10cm)'와 '국카스텐' 등 여러 인디 가수들을 소개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솔직히 소개를 받았으면서도 그들의 노래를 제대로 챙겨 들을 수 없었던 것은 약간의 미안함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그런 미안함을 조금 씻어 줄 기회가 생겼으니 바로 그들을 볼 수 있는 공연장을 찾았다는 것은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그렇게 새싹 푸른 인디씬이라고 들었던 그들이 과연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했던 것이 속내였는데요. 이번에 그들을 보고 난 이후 솔찬히 왜 그렇게 기존의 실력있는 가수들이 그들을 칭찬했는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