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 27. 07:20
충분히 동의되지 않은 일은 탈이 나기 마련이란 것을 누구보다 몸소 겪은 게 ‘런닝맨’이다. 개편을 염두에 두고 무리하게 멤버를 일방적으로 자르고, 그 자리에 다른 이를 캐스팅하려 했던 것은 예능 역사에 남을 무리수였다. 김종국과 송지효를 일방적으로 자르려고 했던 제작진의 생각은 아무리 이해를 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대중이라면 모두 어이없어했을 이 사건은 결국 차디찬 반기에 두 손 두 발 다 들고 끝나 적잖이 아픈 기억으로 남았다. 이 시청률이 안 나오는 것은 국내 특성상 진득하지 못한 대중의 선호도와 타 프로그램의 인기 영향이었지, 재미가 아예 없던 것은 아니다. 그런 이유(시청률)만으로 잘 나가던 멤버를 자르려던 것은 그래서 이해할 수 없던 일. 대중의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대형 사건이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2. 17. 07:00
김종국과 송지효의 일방적 하차 논란을 일으킨 ‘런닝맨’이 상처를 봉합하고 프로그램을 내년 2월 종영하기로 했다. 일방적 하차 통보로 기분이 상한 김종국과 송지효에게 정식으로 사과하고, 어렵지만 마무리까지 함께 하기로 한 것은 최소한의 예의를 지킨 것이기에 시청자의 반응은 조금은 누그러졌다. 시즌2를 계획한 은 과거 영광을 누린 유재석과 강호동의 조합을 생각하고 강호동을 섭외했지만, 그가 들어오며 김종국과 송지효가 하차해 시청자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최소한의 예의도 없는 하차 통보 방식이었기에 더욱 시청자가 분노한 것. 측이 심각히 잘못 생각한 것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사가 마음대로 해도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다. 이미 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대형 팬을 거느린 프로그램이기에 그들 마음대로 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