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9. 1. 15:03
익숙해지면 있는 매력도 모를 수 있다. 아니 있는 매력도 익숙하니 없는 것처럼 느낄 수 있는 것이 시청자가 가지고 있는 적응력이다. 그래서 항상 새로운 것을 찾지만, 그 새로움도 익숙해질 시기가 되면 새로워도 더는 새로운 것이라 느끼지 않는다. 은 늘 새로운 것을 찾아 떠나지만, 시청자의 욕심은 이제 그 이상이다. 하지만 돌아본다면 매력은 늘 존재하고 찾을 수 있다. 의 매력 중 시청자가 늘 알면서도 지나치는 ‘매력인 듯, 매력 아닌 듯, 매력 같은’ 매력은 친구 같은 제작진에 있다. 의 제작진은 조효진 PD를 비롯한 임형택 PD와 김주형 PD(멱피디. 현재 인기가요 연출)가 대표적인 친구 같은 인물로 자리해 있고, 현재는 김주형 PD가 연출을 맡아 떠난 상태. 그 자리엔 이세영 PD가 자리해 또 다른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0. 07:32
예능 프로그램에 있어서 게스트가 제 역할 이상을 해 준다는 것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는 로또에 당첨된 격이겠지만, 제 역할을 못했다고 걱정한다는 것은 프로의 모습이 아닐 터. 기본이 잘된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에서 별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은 이제 멤버들 스스로 ‘아’ 하면 ‘어’ 라고 받아칠 정도로 호흡을 잘 맞추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게스트의 역할이 한정되면 그 한계를 넘기 위해서 자체 위기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번 은 그 위기시스템이 작게 가동이 된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영화 의 김상경과 엄정화의 출연이었지만 전체 분위기상 ‘런닝맨 시스템’을 그들이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수다맨과 꾀병녀(엄살녀)란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가며 웃음을 주는 데 성공했다. 캐릭터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 14. 07:21
신년기획 편에서도 여지없이 이미지가 생명인 여배우와 남배우가 망가졌다. ‘박신양’, ‘엄지원’ 하면 배우로서 어느 정도 무게감 있는 것이 사실. 그러나 그들은 에서 만큼은 모든 기존 이미지를 놓았다. 특히나 ‘박신양’은 크게 망가짐이 없는 배우로서 늘 무게 있고, 감성 가득한 연기를 보여주던 배우였기에 망가짐이란 큰 고민일 수밖에 없다. 영화 , . 드라마 , , 등. 생각해 보면 그의 이미지는 영화배우로서 각 좀 잡아보겠다고 해도 이해가 될 배우다. 그런 그가 바뀌기 시작한 것은 명절 특집 에서 싸이 따라잡기를 통해 시쳇말로 병맛 이미지를 심어주며 바뀌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가 그의 변신을 예고하는 때였으리라. 그는 이후 영화 을 촬영해 현재 개봉 상영 중이며, 을 통해서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