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21. 4. 30. 07:10
방송인 도경완이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리며 감정팔이를 한 것에 대중은 모르는 척 그의 의도대로 구독, 좋아요, 알림 3세트를 하며 맞장구 쳐줘야 하는 걸까? 대중이 흔히 느끼는 우울감과 상실감과는 먼 호사스러운 결정 차원의 퇴사 이유를 멀리하고. 그가 말한 ‘우울감과 상실감’을 그대로 위로하는 것은 왠지 속는 느낌이어서 기분이 언짢을 수밖에 없다. 도경완의 프리 선언은 이미 선배와 동료. 동종 업계의 추세에 따른 결정이었음은 직접 말하지 않아도 대중이 알고 있는 사실이다. 나름 열악한 환경에서의 탈출이라고 할 수 있었다고 해도 공감해 줄 대중은 많지 않다. 그 열악한 상황은 대중에게 있어 호광에 겨운 자리로 여겨지니 공감을 받긴 어렵다. 12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회사에서 퇴사를 하며 생기는 상실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