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22. 07:10
월요일 밤의 편안한 토크쇼 에 '조규찬'이 무혈입성을 했다. 단 한 번의 기회가 그를 돋보이게 했고, 그렇게 입성한 조규찬의 진지한 웃음 포인트는 은근한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자칫 무거운 분위기가 프로그램 전체에 영향을 주어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조규찬의 마이너스러운 말투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미 한 번 조규찬의 웃음 포인트가 '달인' 같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지만, 그 이야기를 한 번 다시 풀어 이야기 하자면.. 조규찬의 말투와 웃음은 한 박자 늦춰서 생각하며 웃으면 제대로 웃을 수 있는 반전의 성격이 강한 웃음이라 할 수 있다. 이성적으로 웃음의 영역을 대입해 그의 말 한 마디를 잡아내어 웃기냐, 안 웃기냐를 평가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에 가깝다. 그만큼 조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15. 07:25
너무 진지한 표정의 조규찬의 얼굴이 모처럼만에 활짝 피었다. 평소 그의 얼굴은 무표정에서 살짝 환한 얼굴 정도가 전부인 매 마른 표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얼굴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은 그의 얼굴을 가지고 안 좋게 이야기를 하는 이들은 없다. 하지만 한 때 안 좋은 일을 겪은 이후, 그의 표정은 조금 더 안 좋아지는 계기가 되었나보다. 조규찬이 에서 보여준 여러 장면들은 조근조근한 모습의 수줍은 색시의 모습, 바로 그 모습이었다. 조규찬과 같이 나온 이들은 전설의 가수들이라고 해도 될 만한 가수들이었고, 그 가수는 '조덕배'와 '강산에'였다. 뭔가 아웃사이더의 느낌을 주지만, 그들의 감성을 좋아하는 대중이나 같은 동료 가수들에게는.. 그들의 등장은 다소 의외이기도 했겠지만.. 또한 동시에 반가움을 전해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