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9. 4. 07:00
월요일 밤 시청자들의 안방에 편안함으로 함께 했던 ‘놀러와’가 400회를 맞이해 감동을 선사했다. 이 시간은 그간의 추억을 돌아보고, 또한 꾸준히 사랑해준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는 자리였다. 또 한 가지 이 자리는 400회 임과 동시에 새로움을 향한 첫 걸음이 될 특집이 되어 주었다. 400회는 1부와 2부로 자리해 1회부터 지금까지 사랑해준 많은 이들을 초대해 감사함을 나누는 자리였다. 그래서 1회 공개녹화에 초대됐던 이를 다시 초대해 기쁨을 나눔과 동시에, 이 프로그램을 9년간 한결같이 이끌어 온 유재석과 김원희의 옛 시절을 돌아보는 자리여서 감동은 한 단계 더 커졌다. 유재석의 동창생을 초대해 옛 유재석의 일화를 나누는 시간은 그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의 한결 같음을 대변하는 자리가 되어 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8. 3. 07:00
올림픽 방송이 끝나면 놀러와 방송도 400회를 맞이하게 된다. 400회라는 금자탑은 방송 프로그램계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없는 전무후무한 기록 중에 하나다. 그만큼 놀러와는 방송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안방극장에서 변함없이 사랑 받는 이름 중에 하나다. 그 엄청난 가 400회에 이르기까지 고생한 것은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2인의 MC와 그를 보조하는 MC들의 공도 있겠지만, 제작진의 노력 또한 무시를 하지 못한다. 그러나 400회를 맞이하면서 는 굉장히 오래된 프로그램이란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고, 시청률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느낌상 를 표현한다면 그들이 코너로 쓰고 있는 ‘골방’이란 단어와 어울릴 법한 옛 토크 방식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여준다. 이 토크 방식을 이용하여 초대된 게스트의 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7. 31. 07:00
놀러와가 부진의 늪을 탈출하지 못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400회를 맞이한 놀러와지만 뭔가 새로운 것 없는 조금은 고리타분해진 면을 드러내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 때 안방 예능의 최고 프로그램으로 동 시간대 붙는 야심만만을 주눅들게 하여 화요일로 옮기게 했던 기세는 온데 간데 없이 상대 예능 프로그램 중에 최하 시청률로 굴욕을 당하고 있다. 어떠한 현상이 생기는 데는 이유가 있듯, 가 이렇게 된 데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누구보다도 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은 매주 반복되는 같은 패턴의 컨셉이 못 마땅해 바꿔줄 것을 원했지만, 좀처럼 그런 소통의 이야기는 들어가지 않은 듯했다. 는 ‘세시봉 특집’을 기점으로 가장 큰 사랑을 받았고, 그 기점부터 조금씩 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