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3. 8. 07:00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메인과 보조 MC를 오간 지 어언 7~8년인 이특. 그에 비해 예능 프로그램 진행자로 선지 단 한 달 만인 안정환의 진행 솜씨는 크게 다를 바 없었다. 아니 안정환이 더욱 매력적이란 생각마저 들게 한 게 이번 ‘냉장고를 부탁해’를 본 이후 소감. 따지고 보면 이번 이특의 출연은 진행과는 먼 게스트 출연이기에 곧이곧대로 진행 능력을 평가할 수는 없다. 하지만 꽤 오랜 진행을 했다는 면을 어필하고 그 특기를 보였으니 어느 정도 평가는 해볼 만하다. 이특은 에 선배 가수 김범수와 함께 출연해 자신의 냉장고를 보이고 여러 대화를 나누며 솔로 라이프의 매력을 보였다. 칼같이 정확한 물건 정리벽도 알렸고, 독특한 음료수 사랑도 보였다. 음식을 맛보고 평가하는 것은 여느 게스트와 같은 모습.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19. 07:17
정형돈의 난 자리를 채울 수 있는 예능 MC는 많지 않다. 더욱이 ‘냉장고를 부탁해’의 실질적 이미지를 만들어 낸 정형돈의 빈자리이니만큼 그 부담감은 클 수밖에 없다. 그의 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 필요한 덕목이라면 얼마나 이질감 없는 친숙한 진행을 하는가? 애 대한 여부.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까지 일일 MC를 한 MC 중에는 허경환이 가장 친숙하고 유사한 진행을 하기에 그의 고정 MC 가능성은 남들보다 큰 편이다. 게다가 시청자의 반응이 좋으며, 직접 재출연을 요구할 정도로 허경환은 다른 일일 MC보단 반응이 좋은 게 사실이다. 그래 봤자 고작 4인의 일일 MC가 자리를 지켰지만, 그에게 가능성이 있는 건 시청자의 반응이 뜻밖에 좋다는 점. 첫 번째 대타 MC를 맡은 장동민은 그만의 강점으로 진행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