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21. 16:45
인테리어 정보 전달 프로그램이자 ‘집방’이라는 카테고리로 안착한 ‘내 방의 품격’은 노홍철이 없었다면 지루한 정보 쇼였을 것이다. 은 주거 공간인 집을 어떻게 꾸며야 예쁘고 효율적인 배치가 되는지를 알려주며, 효과적인 인테리어를 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제 5회를 마친 프로그램이지만, 의 명확한 시청자 타깃을 공략하고 있다. 그저 잡지에 나오는 살기 좋은 집의 이상적인 공간 사진을 보여주기보다 실제 그 공간을 만들어 낸 이들을 초대해 조그마한 정보라도 나누고자 하는 점은 시청자들에겐 꽤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전문가 패널 2인을 매회 초대해 실질적인 시장 가격을 알아보고, SNS나 블로그에서 화제가 되는 이들의 인테리어 실력을 평가해 보는 것 또한 흥미롭다. 전문가..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4. 07:00
노홍철의 본격 컴백작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내 방의 품격’이 첫 방송을 마쳤다. ‘우리집에 바로 적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인테리어 정보를 전하는 방구석 환골탈태 인테리어 토크쇼’란 거창한 설명처럼 무난히 콘텐츠를 전하는 데 성공했다. 프로그램에 등장한 ‘방스타그램’ 전문가(인테리어 관련 파워블로거) 2인은 상상하기 힘든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인테리어를 꾸며 보여줬고, 자신의 노하우를 나누는데 거침이 없었다. 재료 원가를 공개하는 시간엔 업계 전문가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상세한 정보를 나눴고, 그 인테리어가 직접 한 것인가? 에 대한 의구심을 보이자 직접 나서 증명하기도 했다. 어디서 재료를 구매해야 하는지 정보를 나눴고, 직접 구매상에 찾아가면 어떤 장점이 있는데 어떤 단점도 있더라! 라며 충고를 아끼..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2. 07:00
쿡방의 전성시대도 이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는 시기다. 유행에 민감하고 유행을 만들어 가야 하는 입장에서 다음 유행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방송가가 주시하고 있는 것은 바로 집방이다. 의식주에 대한 고민과 해결 차원에서 본다면 입고 먹는 방송 유행은 이미 크게 유행했고,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은 분명하다. 그다음을 바라본다면 당연히 남은 건 잠자리 공간. 인테리어에 대한 욕망을 해결해 주는 방송이 필요하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졌다. 인테리어를 예능으로 풀어내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 일. 정보를 전해주는 방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효과적으로 알려주는 방송은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과거 를 통해 집 꾸미기에 대한 환상을 전했지만, 그를 접하는 시청자는 수동적일 수밖에 없었다. 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