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11. 25. 11:10
결국은 사과를 받았으나, 사과를 받은 대중의 기분이 유쾌하지 않은 사과가 있다. 이 사과는 사과하는 이의 진심이 가득 담겼으나, 그 진심조차 언론의 유난스러움으로 얻은 사과이기에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한 명의 스타의 태도를 문제 삼고자 하는 언론. 그 언론의 부추김에 사건을 잘 모르는 이들은 잘못 했다고 하니 잘못 했구나! 라고 여기며 득달같이 달려들어 물어뜯는 모습은 미개한 사회의 한 모습을 보는 듯해 불편함이 클 수밖에 없다. 이번 남태현의 사과 과정에서 드러난 언론의 부추김은 비열하기 짝이 없는 모습이었다. ‘내가 안 좋게 보니 너희도 내 감정에 공감해야 해’라는 듯 부추기는 기사 생성 과정은 씁쓸하기만 했다. 언론의 부추김은 이런 방식이었다. 위너 멤버인 남태현이 22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