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6. 20. 07:10
예능 프로그램의 게으름덩어리를 찾아보라면 대표적으로 을 이제 둘도 보지않고 뽑을 것만 같다. 나름 새로운 것을 시도하던 초창기에 비해 요즘은 무사안일한 방송만을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만까지 가지게 하는 것이 요즘의 '남격' 모습이다. 웃기려고 하는 치밀한 기획은 사라지고 오로지 한 것 재탕하고, 한 것 재탕하는 수준의 프로그램으로 떨어진지도 오래이다. 그나마 요즘 배낭여행을 한다고 외국을 나갔지만, 그간 보여준 나태함은 최고로 인기를 구가하던 시기를 통째로 집어던진 것이나 마찬가지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나름 그렇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긴 하다. 약이 달지 않는 에너자이저처럼 백만 스물 하나, 백만 수물 둘을 외치던 김성민이 하차 했기에 활기가 사라졌고 무엇을 해도 기분이 안 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