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4. 8. 07:00
‘첫 끗발이 개 끗발’일 뻔했던 ‘윤식당’. 영업 첫날은 손님이 미어터져 행복에 겨운 푸념을 할 정도였지만, 다음 날은 운이 없어도 어쩌면 그리 운이 없을까! 싶을 정도였다. 단 하루 만에 가게를 잃은 상황은 우리네가 하루아침에 집을 잃은 그것 과도 같은 기분을 줬을 것이기에, 충분히 그 마음을 이해할 수 있던 상황.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절망 속에서도 힘을 내니 다시 길이 열렸고, 어쩌면 새롭게 오픈한 가게가 더 잘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할 수 있게 한 것이 tvN 예능 3화에서 비친 이야기다. 만약 철거한 첫 가게에서 불고기 라이스와 불고기 누들, 불고기 버거가 잘 팔리고, 많지 않은 음료 품목을 갖춘 상황에서 계속 잘 됐다면 또 다른 성취감을 느끼지 못할 수 있었지만, 철거로 인해 그들은 새로..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6. 27. 15:12
나영석 PD가 고심하고 있다는 게스트 분량 축소를 위한 고민. 이는 무척 큰 고민거리일 것이다. 호스트를 잡아먹는 게스트의 존재감이란 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기 때문. 단적으로 호스트가 주인공이 아닌 게스트가 주인공이 되는 주객전도의 양상이 펼쳐지는 건 그리 크게 바라지 않는 일일 것이다. 박신혜나 유해진처럼 어쩔 수 없이 큰 존재감을 드러내는 경우야 그를 십분 활용해야 옳은 경우지만, 그런 분위기를 우연찮게 탔다고 여타 게스트의 분량에서도 게스트를 선택하는 건 무척 위험한 일이기에 고심의 이유가 되는 건 당연하다. 의 경우는 게스트가 빛나기도 했지만, 그 이상의 존재감을 드러낸 것이 호스트였다. 차승원과 유해진의 엄청난 존재감은 그 어떤 게스트가 등장해도 압도적일 수밖에 없었다. 워낙 개성 강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