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 29. 18:51
김준호와 주주에게 닥친 코코엔터 폐업사태를 바라보는 대중의 마음은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 사태를 바라보면서 어느 한쪽을 두둔할 수 없음은 더 마음이 무거울 수밖에 없다. 그러한 이유는 나름의 처지가 있고, 그 처지를 이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김준호의 입장에선 한시라도 빨리 회사 폐업을 결정해야 늘어나는 추가 부채를 멈출 수 있기에 폐업을 결정해야 했고, 소액 주주 입장에선 회사가 회생해야 손해가 없기 때문에 노력을 보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졌을 것은 분명하다. 실제 이 두 구도의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손해는 양쪽 모두에게 가고 있고, 어떤 게 좋은가는 두 입장 차이가 다르기에 3자가 판단을 내려주긴 어렵다. 흔히 말해줄 방법이라곤 ‘원만한 해결’이겠지만, 그 원만한 해결이 어느 한쪽..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 26. 07:05
유세윤 기 살리기 프로젝트 ‘개식스 라디오스타 침투기’는 빵 터지는 웃음을 가져다 주었다. 등장하자마자 시작된 웃음은 시간이 가는 것을 안타까워할 정도의 마음을 가져다 줄 정도였다. 황금어장 무릎팍도사를 하차한 이후 케이블에서 대활약을 펼쳤지만, 공중파에서 멀어졌던 ‘유세윤’이 에 안착하는 것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아무래도 초반 이어지는 독한 랠리에 참가하기가 그리 수월하지 않았던 것은 프로그램의 성격에 스스로 맞추려는 모습에서 약간의 눈치를 봐야 하는 고충을 가져다 주었다. 게다가 기존 독한 두 명의 MC와 한 명의 유들유들한 MC가 있는 곳에서 성격을 잡아내는 것은 힘들 수밖에 없었다. 더욱이 힘들었던 것은 앞에 챙겨줘야 할 예능초보 규현이 자신보다 상석에 앉아 있으니, 말을 자신 마음대로 치고 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09. 7. 1. 06:30
이번 '대한늬우스'가 극장가에 나오게 된 이후 대한늬우스 뿐만이 아니라 이곳에 출연한 개그맨들이 욕을 많이 얻어 먹고 있다. 이번 대한늬우스는 4대강 정비사업에 관한 홍보 광고였고 MB의 아이디어였다는 소문이 일었고 아직도 의견 충돌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찬반양론으로 말이다. 그런데 어제 양희성은 자신이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CBS FM에서 방송 도중에 '죄송하다.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사과 방송을 냈다. 같이 진행하는 노정렬이 프로그램에서 상황적인 멘트로 회초리를 들고 싶은 남자라고 했고, 양희성은 회초리를 피하고 싶은 여자라고 말을 주고받으며 다시 노정렬이 비겁하게 어딜 도망가요.. 자 자진납세하세요~ 라고 하자 자신이 어떻게 출연을 하게 되었는지를 비교적 상세하게 말했다. 일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