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5. 20. 07:00
벌써 3주가 지나가는 ‘프로불참러 조세호’ 놀이가 ‘해피투게더3’를 통해서 자세히도 소개됐다. 적당히 끝낼 법도 했지만, 게스트를 모셔두고 호스트만 신나서 놀다 보니 대체 게스트는 무엇을 하러 나온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아무런 활약을 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졌다. 배우 김희원과 김고은. 그리고 영화 로 유명한 배우이자 감독인 양익준 감독은 영화 을 간접홍보하기 위해 에 출연했다. 하지만 존재감을 보일 수 있는 시간을 마음껏 얻지 못했다. 그들이 존재감이 없던 이유는 포커스가 이들에게 맞춰졌다기보다 얼마 전 네티즌으로부터 대유행했던 ‘프로불참러 조세호’와 김흥국에게 맞춰졌기 때문. 손님으로 모신 이들은 그들이 누구인가를 알리는 시간을 먼저 갖고, 이어 근황을 이야기하는 정도로 끝냈다. 그러나 김흥..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2. 25. 07:00
동명의 원작 웹툰의 충성도로 리메이크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보면 확실히 비교가 많이 돼 재미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를 재미있게 보려 한다면 방법은 있다. 이 드라마가 원작을 어떤 시선으로 풀었는지에 대해서 보면 되는 것이다. 순끼 작가도 이윤정 감독과의 만남에서 웹툰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드라마가 가는 방향성은 달랐으면 한다는 표현을 했을 정도이니, 팬심으로 똑같길 원하면 욕심일 터. 이윤정 감독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시청자 대부분이 웹툰과 드라마를 같은 선상에서 보니 재미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는 웹툰에서 느끼는 환상을 드라마에서 현실로 끌어내기 때문에 겪는 혼란스러움이 재미를 앗아갔다고 느끼는 경우가 있기에 반대를 하는 경우다. 어쩌면 그래서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7. 19. 07:00
대중이 백이고 천이고 만이고 공통적으로 어느 인물이 드라마 여주인공 캐스팅에 됨에 그 미래가 좋지 않아 보인다면 만류하는 게 옳다. 그러나 굳이 그런 결과가 예상되지 않는데도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만류하는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일 수밖에 없다. 10월 중순께 방송되는 은 이미 홍설 역에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가 거론됐다가 네티즌의 반대에 낙마했다. 본인이나 회사나 네티즌의 극렬한 반대를 뚫고 여주인공에 나선다는 것은 객기일 테니 그를 피하며 고사한 것. 수지는 가수 이외의 활동을 배우로 하고 있지만, 마땅히 좋은 연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네티즌이 홍설 역 캐스팅에 반대하는 것은 캐릭터 이미지를 소화할 수 없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실제 그녀의 연기는 까다로운 캐릭터인 홍설 역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네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