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8. 12. 08:50
는 형석이 아빠 손현주의 대활약과 어느새 기린에서 광두꺼비의 별명까지 얻게 된 이광수의 대활약으로 웃음 가득한 레이스가 됐다. 손현주는 아버지의 이름으로 아들과 딸이 좋아하는 에서 점잖은 카리스마 배우의 이미지를 내려놓고 마음껏 웃음을 줬다. 이렇게나 예능감이 있었나? 생각케 할 정도로. 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PD와 독대하는 멤버는 곧 스파이나 특수임무의 대상이 된다. 그러하기에 PD와 독대한 이광수는 자신이 스파이 급이나 그 이상이 될 것이라 생각하며 한껏 고무되어 설레지만, 좋은 것도 잠시. 계속 숨어 있다가 기습으로만 미션을 수행할 수 있는 게임존 외출은 들킬까 걱정만 되는 시간이다. 긴장될 수밖에 없는 그 잠깐의 시간은 바들바들 떨리는 경험을 하게 해 광두꺼비 이광수는 연이어 미션을 실패하고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29. 08:10
‘예능이 어려워요. 그런데 무척이나 하고 싶어요’란 말은 2NE1(투애니원)이 늘 하던 말이다. 투애니원은 그간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서 크게 웃긴 적이 없으나 작은 웃음과 진솔한 면은 보여왔다. 그럼에도 그녀들은 역시 웃음이 약하다는 말은 수없이 듣던 말로 적잖이 주눅이 드는 말로 작용한 듯했다. 늘 그런 말을 하고 다녔으면 주위에서 얼마나 그 말을 많이 들었다는 소리겠는가! 그러나 그녀들이 그런 말을 듣는다고 해도 별반 대중들은 뭐라 하지 않는다. 대중은 그녀들을 예능인이라 생각하지 않고, 웃기지 않아도 충분히 감안하기 때문. 또 웃음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녀들이 보여줄 수 있는 선에서만 웃겨도 된다고 생각하니 말이다. 그런데 유독 그녀들이 예능에서 웃음을 주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하나의 이미지로 지나..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7. 15. 08:10
과 스포츠가 결합하면 스포츠가 될까? 예능이 될까? 결과는 예능이었다. 사실 이 부분은 굉장히 예민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자칫 예능이 재미없어질 수도 있으니 말이다. 스포츠란 것이 경기력에서 나오는 긴장감과 짜릿함이 제맛 일진데, 스포츠를 예능에서 보여준다는 것도 위험이지만, 예능이 스포츠를 내보내며 사라지는 재미는 더 위험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은 아주 훌륭히 재미를 뽑아내는 데 성공했다. 기존 예능에서 웃음이 사라지는 일은 적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이경규가 간다’ 코너는 예능보다는 스포츠 경기력의 재미와 감동을 전해준 것이 대부분이었으며 웃음과는 먼 그런 것이었다. 도 거의 마찬가지. 그저 웃길 수 있는 요소는 스포츠 버라이어티에서 생기는 슬랩스틱 성 웃음이 전부일 수밖에 없는 상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