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4. 27. 06:10
해발 436m의 고려산 정상을 쉬엄쉬엄 오르며, 온통 선홍빛 세상의 진달래를 구경하는 4월의 봄. 강화 고려산은 그렇다고 해서 꽃만 볼 곳이 아니다. 만약 어설피 꽃만 보고 내려왔다가는 후회하기 일쑤일 것이다. 왜 그럴까? 그것은 강화 고려산만의 비경인 낙조봉과 낙조대의 일몰이 있기 때문이다. 일몰 보다는 붉게 타며 지는 태양의 낙조를 볼 수 있는 명품산이기에 나그네들은 그냥 이곳을 지나지 못한다. 어스름 저녁이 되어가며 빨갛게 타며 내려가는 고려산의 낙조는 직접 봐야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을 듯하다. 4월 초나 중순이 되면 진한 분홍빛의 산이 되는 고려산은 강화 8경 중에서도 으뜸인 낙조를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4월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 산행을 계획한다면 반드시 그와 떨어질 수 없는 '낙조..
[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4. 26. 06:10
꽃피는 봄이 오면 여행객을 끌어 모으는 산 하나쯤은 가지고 있어야, 지역의 자랑거리가 될 것이다. 인천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려는 나그네의 발길과 계획은 첫 여행지로 인천광역시에 있는 강화 고려산을 택하게 되었다. 마침 봄이 오고, 꽃이 피는 시기이기에 꽃축제를 찾아보며 가까운 거리를 찾아보니.. 역시나 인천 강화에 '고려산 진달래 예술제'가 눈에 띄는 것이 아닌가. 마침 잘 되었다 무릎을 치며 나선 고려산에는 나를 마중하는 진달래들이 피기 시작한 시기였다. 매년 지역 전통 축제가 되며 3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모여드는 곳이기에 방문 여행자가 많을 것이란 생각은 고려산 초입 부분부터 실감하게 만들었다. 또 마침 초등학교 학생들의 체험학습들이 이루어지며 강화는 그야말로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보통..